감사의 제사
작성자명 [김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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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4.28
시 50:1~23
요즈음 저는,
기도를 드려도 눈물이 나고,
말씀을 들어도 눈물이 나고,
찬양을 들어도 눈물이 나고,
지체들의 간증을 들어도 눈물이 나고,
혼자서 말씀 묵상을 할 때도 눈물이 납니다.
한량 없는 은혜 때문에 울고,
나 때문에 수고하는 가족들이 불쌍해서 울고,
사랑 받지 못해 그 빈 공간을 채우려 방황했던 자식 때문에 울고,
바리새인 같은 엄마가 무서워 마음이 아파도 아프다는 말을 못한 자식 때문에 울고.
그것도 모르고 잘난 척하며 교만했던 나 때문에 울고,
이제서야 체훌 되어지는 말씀 때문에 울고,
죄라고 생각지 않았던 저의 죄를 밝혀 주셔서도 웁니다.
그리고 오늘은,
제가 겪는 사건들이,
언약한 백성에게만 베푸시는 심판이라 하셔서 울고,
듣는 만큼 행하지 못하는 제게,
그래도 잠잠치 아니 하신다고 하니 또 웁니다.
그래서 한 쪽 눈이 찢어져 쓰리고 아픈데,
아마 이런 것을 눈이 짓무른다고 하는거 같습니다.
무슨 복으로,
눈이 짓무를 정도로 울게 하시는지...
제 인생을,
이렇게 결산해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내 인생의 해가 뜨고 질 때 마다,
나를 부르시는 하나님.
나 같은 인생을 언약한 자라며,
불러 주시는 하나님.
내 죄를 내 목전에서 베푸시는 작은 불과 광풍이,
나를 영화롭게 하는거라고 깨우쳐 주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간구드립니다.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 아버지를 안다고 생각했는데,
또 아니었습니다.
저로 인해 많이 주리셨지만,
그 때마다 제게 이르지 않고 참으셨던 것도 몰랐고.
하나님의 충만이,
얼마나 크고 광대하신지도 몰랐고,
건져 주시지 않는다 하시고,
매번 건져 주신 것도 몰랐고,
제가 겪는 사건들이,
구원의 사건이라는 것도 몰랐고.
저에게 잠잠하실 때가,
가장 제게 노하셨을 때라는 것도 몰랐습니다.
그리고 저는,
앞으로도 여전히 모를겁니다.
그러나, 그렇게 제가,
지는 해 같을 때 마다 저를 불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의 성도,
나의 언약한 자라고 하시며,
말씀 앞으로 모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저의 죄에,
잠잠치 않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