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무엇이냐...?
작성자명 [김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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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4.23
출 16:1~15
어제,
어느 분에게 몇벌의 옷을 얻었습니다.
작아서 입지 못하는 옷이라 주셨는데,
다행히 제게는 아주 잘 맞았습니다.
제 형편으로는 감히 엄두도 못 낼 옷들인데,
저는 떡과 고기가 아닌,
옷을 비 같이 내려 주셨습니다.^^
당장 입을 옷이 없는 것도 아닌데,
저의 필요를 채워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래서인지 저는,
광야에서 주려 죽을거라고 하나님을 원망한 백성들을 보며,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어제 옷을 주신 것 처럼,
가만히 있으면 이렇게 다 알아서 해 주시는데,
언제나 그것을 기다리지 못하고 원망부터 하는구나...
하나님이 주시는게 이슬 처럼 미미해 보여
내 욕심을 채울 풍성한 애굽을 그리워하니,
하나님이 주신 만나를 보고,
이것이 무엇이냐고 했던 이스라엘 백성들 처럼,
나도 하나님이 주신 것들을 보고 그랬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말씀의 만나를 매일 비 같이 내려 주셨는데,
경휼이 여기고 지키지 않은 것도..
하나님께서 내려 주신 월급을 적다고 원망하고,
내 뜻대로 안되는 가족을 원망하고,
내 맘에 들지 않는 지체를 원망한 것도,
만나를 보고, 만나인 줄 알지 못했던,
이스라엘 백성과 같습니다.
원망하고 불평하는 마음이,
내게 양식으로 주신 만나를,
만나로 알지 못하게 합니다.
너무 미미한 이슬로만 보여서,
애굽이 그리워서,
내 욕심을 채워 줄 수 없어서,
이것이 무엇이냐고 합니다.
오늘은,
물샘 열둘과, 종려 칠십주가 있는 엘림을 떠나,
척박한 신 광야에 이르게 하시는 것이,
원망할 일이 아니라,
또 다른 양식을 주시기 위함인 것을 깨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