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쓰매....
작성자명 [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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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4.22
여호와의 인도하심으로
갈라진 홍해를 넘어왔습니다.
그리고 여호와를 찬양했습니다.
기쁨에 환희에 그를 종일토록 찬양하고 찬양했습니다.
하지만 사흘 길을 헤맸지만 물을 얻지 못하고
미라에 이르러 물을 얻었으나
써서 마실 수가 없게 되자
다시 모세를 원망합니다.
사흘 전 여호와를 찬양하던
마음은 간 곳이 없습니다.
원망에 가득 차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눈앞에 보이는 모세를 원망하기 시작합니다
내 마음이 오늘 이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얄팍하기 그지없습니다.
조그만 시련조차 견디지 못하고
그 대단한 출애굽을 원망합니다.
홍해가 갈라지는 기적을 보고도
사흘의 갈증을 이기지 못하고
경망스러운 혀로 원망을 하고 불평을 늘어 놓습니다.
최근 나는 힘겹게 진행된 프로젝트로 지치고
힘이 들고 동료애라고는 눈 씻고 찾지도 못하는
환경 무엇 하나 물어보려면 온갖 자존심 다 상하게
만드는 이 분위기가 싫고 짜증나기 시작했습니다.
항상 인정 받던 분위기 속에서
살던 나는 이런 것들이 견디기 힘들었고
이 어려운 환경에서 주일 성수, 수요예배, 목장예배 참석하는 것이
아무 무슨 소용이 있겠냐는 생각에 사로잡혔습니다.
불평을 늘어 놓기 시작하자
이제 별것까지 다 화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얼마 전 회사의 인센티브로 진행한 중국 워크샵에
내가 제외된 사실도 화가 나기 시작했고
나 대신 가는 지체가 꼴도 보기 싫어졌습니다.
급기야는 내게 말을 거는 그 지체에게
“회사 혜택을 다 보는 당신이 하라” 고하면서
화까지 냈고 내게는 냉기가 돌았습니다.
회사에 다니기 싫어졌고 여기서 멈추고 싶고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졌습니다.
애굽이 너무 그리웠습니다.
그래서 옛직장 동료를 만났고
술을 마시며 옛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게 너무 좋았고 그 시간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에 사로 잡히자
홍해의 기적도 언약의 말씀도 없었습니다.
그러자 내게 평강도 없었고
말씀도 보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런 백성의 원망 속에서 여호와께 부르짖는 것 밖에 할 수 없던
모세의 모습을 보면서
나 역시 내 안의 원망 속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그저 여호와께 부르짖는 것 뿐이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십니다.
오늘 이런 경망스러운 백성에게 주님께서는 단 물을 주시며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청종하고 나의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의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니라
말씀하십니다.
오늘 나의 상한 마음과 불평하는 마음 곤고한 마음을 치료해주시길 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