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의 여지가 없는 길
작성자명 [박종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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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4.20
2008-04-20(주일 ) 출애굽기 14:15-31 ‘ 선택의 여지가 없는 길’
드디어 오늘 바다 길이 열립니다.
그런데 그 길은 선택의 여지가 없는 길이고
좌우로 치우쳐서도 치우칠 수도 없는 길입니다.
오직 앞만 보고 가야 하는 길
그 길이 구원의 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유월절 어린 양의 피로 나를 구속하신 하나님이
구름 기둥, 불기둥으로 나를 인도하시어
내 힘으로는 갈 수 없지만 하나님의 권능으로 가게 하시는 길
그 길이 구원의 길이라 생각됩니다.
내 안의 강퍅한 바로를,
종살이의 아픈 기억을 홍해에 수장시키고
오직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새 땅을 찾아가는 길
이 길이 내가 가야 할 거듭남의 길임을 깨닫게 됩니다.
바로의 죽음으로 여호와의 전능하심이 입증되자
이스라엘 백성이 여호와를 경외하며 여호와를 믿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들의 믿음은 온전치 못하여
여호와를 부인하고 제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리라는 것을 우리가 아는데
이게 인생이고 피조물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잠시 당신의 이름을 부르며 머리를 조아리지만
이내 강퍅한 마음을 회복하여 당신을 대적할 것임을
다 아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죽을 것 같은 고통에 지쳐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때
잠시 숨통을 틔워주시지만 이내 바로를 붙여
연단으로 몰고 가시는 데에는 다 뜻이 있을 겁니다.
강퍅한 나를 지금껏 살려두시고
이적과 채찍으로 연단하시는 이유가 깨달아집니다.
처음부터 그렇게 만드셨기에
조금도 실망치 않으시고 강퍅하면 강퍅한 대로
세우신 계획대로 견인해 가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이 깨달아집니다.
그래서 오늘도 내 안의 바로를
홍해에 수장시키기를 아버지께 간구드립니다.
죽어도 다시 살아날 바로가 내 안에 가득함을 알기에
하루에 하나씩 홍해에 수장시키기를 원합니다.
선택의 여지가 없는 길에서
오직 아버지 계신 곳만을 바라보며
담대함으로 묵묵히 나아가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