촐랑대다가 망하기도 하고 시행착오는 수없이~~
작성자명 [김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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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4.18
촐랑대다가 망하기도 하고 시행착오는 수없이~~<출>13;17~22
그랬습니다.
처음 초보시절에...광야의 연단을 통한 훈련을 거치기 이전에는
많이도 촐랑댔었습니다.
그러다가 망하기도 하고 많은 시행착오를 주특기로
그래서 더 많은 일들이 꼬이고 어렵게 되고 그랬었습니다.
처음 나는 내 열심만 있으면 되는지 알았는데
주님은 합당한 분량만큼 성숙해 질 때까지 기다리기를 원하셨습니다.
하지만 나는
‘하나님 이렇게 해 주세요...저렇게 해 주세요’
‘하나님 여기가 좋사오니 여기가 더 보암직하고 먹음직하오니...’
‘하나님 나는 저 길이 더 좋아 보이는 데 왜 이 길로 가라하세요’
‘저 길이 지름길로 보이는데 왜 먼 길인 이 길로 돌아가라 하세요.’
‘내가 나의 세상적 경험으로는
저 방법이 좋고 빠를 것 같은데 왜 하나님은 이 방법으로 하라하세요’
이렇게 나는 나 중심의 기도로만 일관했었고 기도는 해 놓고 내 고집대로 하다가
망하고 실수하고 실패하고 그랬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뜻과 내 생각은 달랐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내 생각과는 늘 다른 방향으로 인도하셨습니다.
하지만 그 때는 몰랐는데
왜 그랬는가의 답을 즉 하나님은 옳고 나의 생각은 틀렸다는 답을
오늘 본문을 통해 말씀하시네요.
[블레셋 사람의 땅의 길은 가까울지라도 하나님은 그 길로 인도하지 않으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이 백성이 전쟁을 보면 뉘우쳐
애굽으로 돌아갈까 하셨음이라]
그랬습니다....이제 막 출애굽한 초보신자였을 때
블레셋 군대와 같은 강한 군대와 왕초보인 내가 어찌 싸울 수 있었겠습니까
내가 오합지졸인 것을...
강한 대적들과의 영적 전쟁에서 싸워 승리하기 위해서는
기다림의 때가 필요했었던 것입니다.
이스라엘 족속에게 430년이 필요했고
모세에게 80년이 필요했었던 것처럼
또한 예수님께도 30년이 필요했었던 것처럼
나에게도 49년(99년 출애굽 당시)의 기다림이 필요했는데
이제 막 광야로 나와 가지고는 걸음마도 못하면서 뛰고 달리려 했으니
온몸이 상처투성이가 안 될 수 없었던 것이지요.
내가 출애굽 이후에
하나님께서는 내가 주님이 보시기에 합당한 분량만큼 성숙해지기를 원하셨던 것인데
나는 빠른 길만을 선호하면서
유명 강사로 지낸 30년의 세월을 자랑하며 거기서 쌓은 지식과 경험
그리고 세상적 판단과 내 뜻에만 의지하려 했었습니다.
너무나 성급했고
너무나 조급했으며
너무나도 영적으로 미성숙했었던 것입니다.
때문에 이러한 아집과 고집. 완악한 교만
세상의 방법에 더 한 가치를 두고 의존하려하는 불순종의 태도
내 인생, 내 생명의 주인이 하나님이라고 고백하면서도
내가 마치 주인인양 행세하는 나의 미숙하고 어리석은 영적 상태
입술로는 주여 주여 기도하면서
전적으로 하나님 아버지께만 의지하지 않는 나의 교만 때문이었습니다.
나의 이러한 세상적 생각은 애굽이었고
하나님께서는 양다리 걸치는 걸 용납지 않으셨습니다.
내가 다시 애굽으로 돌아가 실족하는 것을 원치 않으셨던 것입니다.
때문에
내가 불같은 연단을 광야에서 겪지 않으면 안 되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늘 옳으시고 나는 100% 연약한 죄인입니다. 는
진실 된 고백이 내 마음으로부터 나올 때까지는
나의 광야의 연단은 필수코스였었던 것입니다.
해석 안 되는 사건을 만나기도하고
답이 안 나오는 환경에 놓이기도 하고
광풍으로...태풍으로...높은 파고에 떠밀려 생사의 기로를 헤매기도 하는
그야말로 불과 물의 연단을 허락하신 것이
하나님의 때를 기다릴 줄 몰랐던 나의 조금함과
주 안에 있으면서도 세상을 바라보았던 나의 영적 교만을 깨트리기 위한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이요 배려였던 것입니다.
그랬습니다.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내가
믿음으로 견고하게 서서
유월절을 기억하여 무교병을 먹으며 누룩으로 얼룩진 내 죄를 회개하기를 원하셨고
신앙고백으로 초태생을 구별하여 드리기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나에게 필요한 것이 예배 회복이었고
삶으로 본을 보이는 성숙된 신앙인의 모습을 원하셨던 것입니다.
광야의 연단 중에도 말씀의 영양제를 공급받으며 얼룩진 상처를 치유받고
쓴 뿌리가 제거되어 [회복]되기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이제 진정 십자가를 전면에 내 세우고
말씀과 기도로
불기둥 구름기둥으로 역사하시는 성령의 도우심으로 [가나안]의 비전에
도달하기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아멘...그렇습니다. 주님!
아직도 제가 촐랑대는 것은 없는지요.
아직도 제 안에 주님의 행보보다 앞서서 나가려는 어리석은 교만은 없는지요.
감찰하시는 주의 성령께서
불기둥 구름기둥으로 밝히 조명하여 주시옵소서. 인도하시옵소서.
오늘도 숙곳에서 장막을 치고 불기둥 구름기둥을 소망 중에 기다리겠습니다.=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