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밤에...
작성자명 [최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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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4.17
맞습니다..이월말 어느 목요일 그밤이었습니다
부엌에서 전 무엇인가 하고 있던 중..남편은..뭔가 불안해하며 뭔가 화를 내는 거 같아 하는듯
할 얘기가 있다 하며 성급히 꺼낸말..
아들이 있다..그..말이었습니다
6년전 남편 병원의 수술방간호사 바로 그여자와 낳은 아이라는 부연설명이 필요없었습니다
남편의외돈 6년전 부터였다는 사실을 이년반전.. 아니 육년전 시도때도 없이 그여자와
전화로 걸었던 것을 제가 알아서울고 불고 난리를 쳤던 그육년전이었습니다
우리원장님이 김치만 먹어서 가끔 돈까스도 드시고 싶었나봐요..절믿으세요 하며
웃던 그여자는 그당신 유부녀였었고 저와 동갑이었던 그여자가
제 남편의아들을 삼년전에 낳았고 현잰 이혼상태이며 그여자의 아들양육비까지
자신이 대어줬다는 고백인지 자백인지의 얘기를
그밤에.....들었습니다
육개월정도 우리들공동체에서 목사님 말씀을 듣다가..제 죄가 보이던 중
이년반전 남편의 외도를 알게되고
우리들공동체를 떠나지 않는 것만으로
믿음 없는 전 수많은 사건과 사건 속에서
그래도 도망갈길없기에
그냥 견디는 것으로 죽을 거 같은 순간들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남편이 저의 우상인 전 사건의 해석도 제대로 못하면서..
좌충우돌 가운데서
뭐가 뭔지 모를거 같지만
언젠 간 조강지처인 내게 돌아오겠지 하는
막연한 기대감과
하나님이 계시다면 아마 내편이실거야라는 어린아이만도 못한
실오라기 희망으로 견뎠습니다
외도가 알려진 이후 남편의 심한 언어 폭력 특히 지능이 경계선상에 있는
큰딸과 절 너무나 미워했고 자기 인생 엉망으로 만든 장본인은 저라는 거
와자기는 날위해 희생 제물이었다는 것 이제 네머슴노릇안하겠다는 것
저로 봐서는 말도 안되는 기막힌 소리..
제가 죽기를 바라는 언어들...
그러나 작년말..
남편이 우리들교회로 나와서 김양재목사님과 면담을 하고
집은 들어오지 않는 상태에서
주일성수를 하고
그런 속에서 전 또 희망을 걸었습니다
그러나 집엔 들어오면서 계속적인 외도..
너무나 힘들다 이젠 포기하자 하던중..
그날밤..
자신은 가정으로 돌아오고싶고 그동안 너무 힘들었다고..
그리고 아들이 있다고..이제 안보겠노라고..
삭개오의뽕나무 나눔을
홈피까지 올리고 일대일 양육을 받으면서
죄사함을 받았다며
자신은 나만 가만히 있어주면 이제부터라도..
잘하겠노라고..
전 얼떨결에 주님의 뜻인가부다..
하고 이주를 버티다 새벽에 두시간을 운전하며 간 남편 병원 유리창을 때려부셔서
남편 방에 들어가서 결혼 사진 몇장 찢고..
그 사실이 알려져
목자님 전도사님...게다가 목사님께 야단 아닌 야단을 맞고(이부분에선 다들 부러워했습니다..)
말씀 먼저 듣고 용서 못하는 절 다들 책망하는 눈길로 느껴져
제가 도망한곳이 병원이었습니다
오늘 설교 말씀에 도망할길이 없는 게 축복이라 하셨는데
전 너무나 아팠으며 아니 아프고 싶었습니다
몇년여 그저 남편 돌아오게 해달라고 했는데
아들이란 존재까지 ..전 감당이 안되었습니다..
밥도 못먹겠으며 운전도 못하여 이아들 학교도 못보냈습니다(저희집은 전원주택입니다)
병원에서도 한동안 공황상태로
유리창을 부쉬고 남편을 죽이러 가겠다는 생각밖에
그리고 그여잘 죽이고 싶은 생각밖에
없었습니다..
그곳에서 마음이 병들어 온사람들을 보고
김양재목사님을 아는 사람들과 또 모르는 사람들도 말씀
전하고 하는 저의 이중적인 면이 넘싫었지만..
제 전하는 말에
절부러워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좋은 교회를 섬겨 부럽다고...
한달여 병원에 있으면서 남편의 부드러워진 태도에
오히려 앙탈을 부리고
내몸에 맞지 않은 옷을 껴입고 있는 거같아..
어떨땐 날떠나라고 악써대고
그랬습니다
병원에 나와서도..
남편얼굴보는 게 너무 힘들어
차라리 안들어오는 게 낫겠다 싶은 날이 여러 날이었으며
약없인 한숨도 못자는 날 이렇게 만들어
놓은 죄인취급을 은근히 교묘히 했습니다
그러다
오늘 그날밤..목사님 설교를 듣던중...
제게 다가온 온갖 환경들은 제가 다 만들어 놓았다는 게 어렴풋이
깨달아졌습니다..
목사님의 삶의결론이라는 말이 실감났습니다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자기병원을 짖기까지 힘들었을 남편..
그러다 그 간호사의위로에 밤낮으로 전화한걸 죽네사네 울고 불고,,
병원을 뒤집고 맨날 감시하고..
제가 생각해도 정이 떨어졌을것같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제가 그때 만약 우리들교회를 만났으면
하는 생각을 해보면..
아마 지금같은 결과는 안가져왔을 거라 생각해보지만
지금이라도 돌이키게 하실려면
남편의아들이 저의죄를 밝히 보게 해주는 게 인정이 되었습니다
제평생죄를 회개할려면 외도의흔적이 필요 했을 거라 생각되어집니다..
저야말로 강퍅한 바로 였으니까요
그 많은 재앙 속에서 점점 더 악해지는 바로 같은 절..
구원을 이루게 하실려고
이 아픈 사건을 주셨음을 이제 알거 같습니다..
남편도 지난 오년여의 시간들이 참힘들었을 거란 생각도 듭니다
너무 힘들었기에 저에게..
언어 폭력으로..집나감으로..
자기 합리화로..내죄만 들춰내고..
혼전 임신으로 서슴없이 낙태를 했던 ..절 계속적으로
정죄하고..
악은 제가 먼저 저질렀던 거를 이제 알겟습니다..
그렇게도 받고 싶었던 남편의사랑을 이제 내려놓고
주님의진짜 사랑을 알게 하실려는 그래서 완악한절
인내하시고 지켜봐주신 주님의맘을 이 죄인은
이제 알거 같습니다
내가 의지하고 자랑하고 싶었던 것들 움켜쥐려고 했던 세상의 모든것들
손바닥을 좍 펼쳐보니
아무것도 없습니다
오직 구멍뚫린 주님 손바닥만 있을 뿐입니다
어렴풋이 주님이 가신길 또 목사님이 가시는 길 우리 목자님이 가시는 그길을
이제 저도 가고 자 하는 마음이 생깁니다..
그 길은 좁고 험한 길이지만
그길은 피를 철철 흘려야 하는 길이지만
그길은 내걸 내려놔야 하는 길이지만
그길은 수치를 드러내고 모멸감을 당해야 하는 길이지만
분명 그 길은 영생의길이고 자유의길이며
나도 살고 남도 살리는 너무나 귀하고 아름다운 길이란 걸
이제야 알 거 같습니다
오늘 쓴 제글을 주욱 읽으면서
정말 이런글을 쓰고 싶지 않았던 제악을 봅니다
그리고 날 너무나 아프게 했지만 그 아픔을 통해 주님 만나게 해준 제남편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남편이 온전히 하나님 품안으로 돌아오길 기도하겠습니다
그리고 이사건으로 시어머님에게 욕을한 저의죄를 회개합니다
온전한 십일조와 온전한 예배를 하나님께 또 공동체에 약속하겠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그밤에..의 구원의사건으로 출애굽하는 그한사람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이제 너무나 부러웠던 라헬을 내려놓고
레아로 우뚝 서겠습니다
지켜봐주세요..그리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