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10일 수요일
신명기 2:1-15
“방황이라 쓰고 훈련이라고 말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원망에 대해서 하나님께서는 분명하게 선긋기를 하신다. 이제 그들에게 있어 당분간은 가나안이란 말은 사치였다.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앞두고 불신앙의 길을 선택한 그들은 가나안이 아닌 광야에서의 생활이 시작된 것이다.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는 방황이었다. 그러나 그것은 훈련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애굽에서의 노예근성을 완전히 버릴 때까지 40년간이라는 시간이 필요하셨다. 원망을 부르짖었던 1세대가 그 뼈를 광야에 묻기까지의 시간을 말한다. 그리고 광야학교에서 그들은 먹는 것과 입는 것을 책임지시는 하나님을 배운다. 40년간 그들의 옷과 신발이 해어지지 않았다고 했다. 그들은 고백할 수밖에 없었다. 하루도 아니고 한 달도 아니었다. 40년간 의식주를 책임지시는 하나님을 통해,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님을 배웠다. 하나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아가는 법을 배운 것이다.
그들은 가나안 대신에 구름기둥을 보아야만 했다. 밤에는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불기둥으로 보호하셨다.
광야생활에도 원칙이 있었다. 그들이 광야를 걸어갈 때 만나는 다른 민족과의 관계에 대해서 말씀하셨다. 400년 전, 두 민족이 되었던 쌍둥이 형 에서의 자손 에돔 족속들과 전쟁을 하지 말라고 하셨다. 네 동족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들은 에돔을 보면서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했을 것이다. 큰 자가 작은 자를 섬기리라고 리브가의 태중에서 말씀하셨던 하나님의 말씀의 성취를 볼 수 있었다. 롯의 자손들을 지나면서 소돔과 고모라의 심판을 기억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反面敎師(반면교사)와도 같은 민족들이었다.
그리고 1세대가 죽어갈 때마다 임종의 순간에 그들은 이렇게 말하였을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원망하지 말라. 그들을 땅에 묻을 때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해야만 했다.
38년간 시간이 흘렀다.
13 이제 너희는 일어나서 세렛 시내를 건너가라 하시기로 우리가 세렛 시내를 건넜으니
14 가데스 바네아에서 떠나 세렛 시내를 건너기까지 삼십팔 년 동안이라 이 때에는 그 시대의 모든 군인들이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맹세하신 대로 진영 중에서 다 멸망하였나니
15 여호와께서 손으로 그들을 치사 진영 중에서 멸하신 고로 마침내는 다 멸망되었느니라.
말씀대로였다. ‘마침내’ 다 멸망하였다. 최후의 군인마저 숨을 거두었다는 말이다. 그러나 그의 죽음은 새로운 시대를 여는 시작이었다. ‘마침내’라는 단어가 시사하는 바를 마음에 새겨보자. 이제 그들은 일어날 때가 된 것이다.
죽음을 딛고 마침내 일어나는 새 세대에게서 새로운 시대의 서막을 보는 것이다. 어제는 내게 있어서 죽은 시간이다. 그러나 그 어제를 통해서 오늘을 살아간다면 내일을 넘어서 모레라는 미래를 향하여 전진할 수 있을 것이다. 과거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는 것이 바로 오늘을 사는 지혜이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