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이 소경인에서 내려진 흑암
작성자명 [최은경]
댓글 0
날짜 2008.04.12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시기 전에 빛과 어둠을 창조하셨습니다.
낮과 밤의 주기를 만드셔서
빛이 있는 낮에는 사물 분별하며 살아있게 하시고
밤에는 휴식을 취하도록 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빛으로
하나님의 창조물을 분별하며
그것을 즐기게 하셨습니다.
하지만 오늘 영적인 소경이 되어버린
바로에게 주님은 광명을 빼앗아 버려서
세상적으로도 아무것도 볼 수 없게 하십니다.
이 세상의 많은 소유와 아름다움이 흑 암에
가리워져 아무것도 볼 수 없습니다.
천지도 하나님의 창조 물이요
그것을 구별 할 수 있는 광명도 주님의 소유이거늘
오만하고 교만한 바로는 그것을 깨닫지 못합니다.
인간이 눈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볼 때는 죄짓는 것 밖에 할 수 없다고
영적으로 눈을 뜨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오늘 말씀을 통해서 깨닫습니다.
나 역시
세상적인 안목의 정욕에 가득한 눈을 가지고 죄 짓고 세상의 아름다움에
영적인 소경이 되어있었음을 고백합니다.
나는 나의 외모에 대한 열등감이
다른 사람에 대한 학대로 나타나고
외모로 사람을 취하는 죄를 짓게 되었습니다.
실연의 고통을 잊기 위해서
나 좋다고 죽자고 매달리는 지체와 결혼을 했고
160 조금 넘는 작은 키에
그가 싫어서 창피해서 같이 옆에서 걸어 다지지도 않았습니다
심지어는 “너 같은 것하고 같이 다니는 건 너무 창피하다” 면서
대 놓고 핀잔을 주기도 하고 갖은 모욕을 다 주고
그렇게 무시와 멸시 속에서 한 남자를 버리고
외모로 사람을 취하는 나의 악은 끊임이 없었습니다.
세상사람의 잣대와 같은 기준으로 바라보고
행하는 나는 영적 소경이었습니다.
그런 주님께서 오늘 말씀으로 경고해주십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교만하고 강퍅할 때
영적인 소경인 내게 세상적으로도 볼 수 없는
흑암의 재앙을 내리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어제도 끊임없는
야근 속에서
저는 저의 초라함을 보았습니다.
남들을 외모로 취하고 차별하는
나의 실체가 얼마나 한심한지
계속되는 야근 그리고 내 능력의 한계를 보면서
나는 드디어 하지 말아야 할 말을 했습니다.
“더 이상 못하겠다고” 더러워서 못하겠다고
내 길이 아닌 것 같다고
이렇게 조그만 힘겨움에 낙담하는 말을 하고
짜증이 가득한 나를 보았습니다.
일은 자정이 넘어서 마무리가 되었고
결국 해결될 일에 이다지 투덜거린 내가 한심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공동체 한 지체와 함께한 찬양
“이 낮은 자를 통하여 어디에 쓰시려고 이렇게 초라한 모습으로
만들어 놓으셨나요~~~”라는 가사 속에서
눈물이 났습니다.
나같이 초라한 자가 어찌 다른 지체를 차별하는 지
비로서 내 초라한 실체가 보였습니다.
나같이 초라한 지체를 사용하시고자
말씀으로 양육해주시고 깨닫게 해주신 주님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