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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수요큐티설교 다시듣기에 꽂혔습니다.
우리들교회를 이제야 알게 되서
지난 10여년간 제가 듣지 못한 목사님 설교를 듣고 있습니다.
창세기,출애굽기,느헤미야....
2달간 혼자 하루 대여섯시간씩 과외?를 했습니다.
수요큐티설교는 판교성전 예배드리고
잡음이 많지만 집중하다보면 어느새 잡음은 안들리고
목사님목소리만 골라듣는 청신경도 발달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8월27일 판교로 수요예배를 가는데
감기몸살로 정신이 멍~한 상태에서 갈림길에서
늘 가던길이 아닌 다른 길로 진입했는데
막히고 막히는 길로만 가게되었습니다.
이미 예배에 늦었고 길은 언제 뚫릴지 모르겠고, 몸은 아프고...
다시 돌아갈까?
아니야 차안에서 목사님설교 다시듣기로 부흥회나 하자,
오늘 원래가던길로 가면 사고날까봐 이길로 하나님이 인도하신거야,
아니야 다시 돌아갈까? 도착하면 거의 끝나갈 시간일텐데...
그 순간 아!!! 목사님 싱가폴가셨지...아우~~
다시 돌아가자.
아니야 다른 분 설교도 오늘 나에게 필요한 양약이 될테니 가긴가야지.
정말 갈등충만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갈등충만이 성령충만이라 그랬지.
나선 길이니까 가야지.
창원에서도 예배 참석을 위해 5시간을 운전해서 왔었는데
한시간거리 왜 못가 가야지.
이렇게 나를 설득하고 판교성전에 도착했더니
차인표 닮은 분이 울먹이는 음성으로 암초를 없앨 수는 없습니다.
성령의 파도로 암초를 넘는 수 밖에 없습니다.
바로 얼마전에도 혈기를 부려서 찌질한 자신 때문에 죽고 싶었다고...
내 눈에서는 폭포수 같은 눈물이 쏟아져 내렸습니다.
간신히 예배 끝자락에 도착했어도 은혜충만한 시간이었습니다.
밤에 퇴근하고 수요예배 녹음파일로 다시 듣고 싶은데
파일이 안와서 목장에 재촉하는 문자를 보냈더니
교회 홈페이지사역자설교코너에 들어가면
다시 볼 수 있다고 알려주셨습니다.
그래서 자정이 가까운 시간에 사이트접속했더니
설교하신분 이름도 알게 되었고 다시 은혜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 동안 수요큐티설교하신 사역자분들 목록이 쫘~악 있더군요.
그 날 이후 몰두형인 저는 그 곳에 꽂혀서
아픈몸으로 링거를 맞아가며 업무처리하고
고단한 하루 일과를 마치고 고요한 시간에
수요큐티 사역자 설교로 밤마다 나홀로 부흥회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 밤에는 말씀을 들을 수록 정신이 맑아져
아침6시까지 한숨도 안자고 성령님과 함께
눈물콧물 부흥회를 했습니다.
잠시 눈을 붙이고 출근해서 일하는데도
몸이 날아갈 듯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눌린 죄에서 놓임 받는 것이 이런 것인가 봅니다.
이번 수요일 새로산 날마다 큐티하는 여자를 펴들고
말로만 전해듣던 목사님 간증을 글로 대하며
눈물콧물범벅 통곡의 회개가 저절로 되었습니다.
영혼 구원을 위한 애통함이 없는 나의 모습이
너무나 부끄러워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입으로는 가정중수,성벽재건,예배회복이었지만
진정한 애통함이 아닌 나의 열심인 성품이었음을 발견했습니다.
설교를 듣고 책을 읽으며 통곡의 회개를 하고나니
영혼구원의 애통함이 어떤것인지 이제 조금 감이 옵니다.
이제 죽어도 하나님나라에 갈 수 있다는 구원의 확신도 고백할 수 있습니다.
은혜에서 적용까지 가는 순종도 알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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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 아시죠?
얼른 이해가 안되시는 분들을 위해서 해설합니다
까만봉지에 들어 있는 감자 반 덜어서 껍질까고 삶아 달라고
아내가 남편에게 부탁하는 겁니다.
남편은 까만봉지에 들어 있는 감자를 반씩만 껍질을 벗기고 삶는 장면입니다.
이제 웃음 나십니까? ㅎㅎ
고난풍년으로 말씀풍년이 되고나니
지나온 나의 신앙의 모습이 저 사진의 모습이었을 것이란 적용이 됩니다.
하나님의 선은 하라는 것을 하는 것이고
악은 하라는 것을 하지 않는 것이라고 분명히 알아 들었으니
이제 내 삶의 감자 제대로 깍아서 삶아야 겠죠?
큐티 나눔 하시는 성도님들 모쪼록 말씀풍년인 한가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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