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라4:1
제 인생에 있어서 가장 황금기는 30대에서 이후10년 동안 이었던 것 같습니다.
정말 열심히 공부했고 부지런히 공동체를 섬겼습니다. 10년 중 반은 지역 교회에
적을 두고 청장년 부을 통해, 그리고 반은 교회 개척을 하면서 평신도 말씀 사역을
하였습니다. 넉넉지 못한 살림살이를 하면서도 2년 넘게 하우스처치를 하다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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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임대를 위해 매달 자리를 알아보러 다니는 형편이었는데 어느 날은 박00
목사님으로부터 MA제안이 들어왔습니다. 저희 성도가 50명쯤 되었고 박 목사님
쪽 성도가 30명쯤 되었는데 너무나 자연스럽게 흡수 통합을 말씀하셔서 한 달 동안
유예 기간을 두고 주일 설교를 맡겨드렸습니다. 그 후에도 서너 번쯤 제휴 제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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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왔었는데 하우스처치에 대한 인식의 차이 때문에 독자 노선을 가다가 에스라
성경대학교 대학원 교수이신 이 00목사님을 청빙하여 교회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13년이 지난 지금, 끝까지 교회를 섬기지 못하고 공동체를 떠나버린 미안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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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을 고스란히 안고서 에스라서를 묵상하고 있습니다.
솔로몬 성건 이후 제2의 성전을 건축하기로 결의하고 진행하던 어느 날 그 땅에
살고 있던 유다와 베냐민의 대적 자들이 자기네들도 성전건축 끼어달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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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하나님을 찾는다나봅니다. 성전건축 하는데 있어 함께 하자고 자발적으로
나서주니 잡음도 없앨 수 있고 한마음으로 갈 수 있는 좋은 기회일 수 있는데
스룹바벨과 족장들은 ‘너네랑 상관없다’고 일언지하에 거절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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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자들의 방해공작(1-6)
아람 문자로 쓴 고소문(7-10)
고소문 내용(11-16)
명에 의해 중단되는 성전 공사(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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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부터 그 땅 백성들의 방해공작이 시작되었는데 관리들에게 뇌물주어서 계획을
막고, 아하수에로 왕에게 고발하기도 하고 완전 난관입니다. 예루살렘을 빼앗기지
않기 위한 사마리 안들의 방해를 보면서 내가 기득권 땜에 하나님을 거절하고
있는 일이 무엇인가를 생각해봅니다. 내가 매일 글을 올리는 이유가 기득권 사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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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한 일이 되지 않도록 내 기득권을 조심하겠습니다. 15년 간 중단되는 공사, 왜
성전건축을 방치하도록 허용하셨을까? 어쩌면 고레스에 의한 정치적 독립이 아닌
거룩한 백성들의 공동체가 목표였기에 이들의 존재방식의 임시성은 하나님께 의존할
필요성과 율법에 따라 자신들의 삶을 재조명할 필요가 있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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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 바벨론 한 백성들에게 닥친 박해와 시련을 통해 더욱더 온전한 백성을 만드시는
하나님은 옳으십니다. 주께서 저희 교회에 좋은 예배당을 건축하게 하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성전건축이 중요하지만 공동체 안에 이에 상응하는 성장이 없다면
그것은 경제적 부담만 야기 시키는 건물에 지나지 않음을 깨닫고 율법을 따라 사는
주의 백성들로 가득하게 하옵소서.
2014.9.15.fri.헤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