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05(금) 성전 건축의 대적자들 에스라 4:1-10
에스라 4:1-4 1사로잡혔던 자들의 자손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한다 함을 유다와베냐민의대적이 듣고 2스룹바벨과족장들에게 나아와 이르되 우리도 너희와 함께 건축하게하라 우리도 너희 같이 너희 하나님을 찾노라 앗수르왕에살핫돈이우리를 이리로 오게 한 날부터우리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노라 하니 3스룹바벨과예수아와기타 이스라엘 족장들이 이르되 우리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는 데 너희는 우리와 상관이 없느니라 바사왕고레스가우리에게 명령하신 대로 우리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홀로 건축하리라 하였더니 4이로부터그 땅 백성이 유다 백성의 손을 약하게 하여 그 건축을방해하되
세월호 유가족 유감
긴 포로 생활 끝에 바벨론에서 성전건축을 위하여 돌아온 이스라엘 지도자들에게, 성전 건축을 방해하려는 세력이 찾아와 자기 나름대로 그럴듯한이유를 대며 건축에 동참하겠다고 요구합니다. 성전 건축에 참여할 인원과 재원이 부족한 상황이라 이런제안을 받아들이고 싶은 세상적인 유혹이 있을 수 있었겠지만, 이런 때일수록 그들의 진정한 의도를 파악해서분별하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가 필요한 법입니다. 긴 포로 생활로 영이 깨어 있던 이스라엘 지도자들이이 제안을 거부하자 그들의 태도가 돌변하여 건축을 방해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을 미루어 볼때, 만약 성전 건축을 방해할 의도를 숨기고 있던 그들을 성전 건축에 참여시켰다면, 예루살렘 성전 건축이 순조롭게 끝나지 못했을 수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상황과때를 분별하는 지혜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 큐티 본문입니다.
요즈음 세월호 유가족들이 두 단체로나뉘어 벌이고 있는 갈등으로 온 세상이 시끄럽다 못해 파국을 맞을 만큼 혼란스럽습니다. 두 단체 모두가불의의 사고로 가족을 잃은 슬픔과 다시는 이런 사태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국가 개조를 원하는 바램은 같은데, 그주장과 행동은 너무나 달라 당혹스럽습니다. 한 그룹은 모든 조사와 수습 방안을 국회와 정부에 맡기고이 사태에서 하루 속히 벗어나려고 합의안에 동의한 반면, 다른 그룹은 자기들의 주장과 논리를 끝까지관철시키기 위해 국회에서 합의한 타협안을 두 번이나 거부하면서 온 나라를 갈등과 혼란 속으로 빠져들게 하고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가 누구 탓인지 이런 저런 주장도 많고 의견도 분분하지만, 정확한내용은 조사를 해 보아야 어느 정도 사실이 드러날 것이고, 진실은 오직 하나님 만이 알고 계실 것이라생각하는데, 아직 조사도 시작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청천벽력 같은 세월호 참사로 졸지에가족을 잃어 너무 슬프고 가슴 아프고 분한 생각이 들고, 한심한 정부의 대처와 후속 조치에 답답하고원망스러운 마음을 가진 분들이 넘쳐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머리를 식히고 냉철하게생각해 보면, 이 사고가 긴 세월 동안 탐욕스러운 사람들이 저지른 무수한 죄악들이 쌓이고, 그 동안 들어섰던 여러 무능한 정부들이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발생한 참사인 것을 부인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하나님의 관점에서 본다면, 우리 중 아무도 죄에서자유로운 사람이 있을 수 없을 텐데, 누가 가해자이고 누가 피해자라고 명백하게 구분할 수 있겠습니까? 정말 슬프고 힘들지만 이 비극적 사태를 가슴에 묻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가 필요한상황이고 때라고 생각합니다. 부디 이번 추석 고향에 가시면, 보고싶었던 가족들과 만나 덕담 많이 나누시고, 기회가 되면 전도도 하시고,우리에게 죄 지은 자들과 죄 지은 우리 스스로를 하나님의 사랑으로 용서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화평을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지혜를 달라고 기도하게 되는 추석 연휴의 시작입니다.

2014년 9, 10월호 표지사진 원본 사진인데, 실제 표지에는 벤치들을 삭제하였습니다.
가을이 노란 단풍잎들로 한껏 무르#51062;었을 때 경복궁 경내에서 촬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