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벨론에서 포로 생활을 하던 하나님을 믿는 많은 사람들이
예루살렘으로 힘들게 돌아와 절기를 지키고 번제를 드리며 성전을
짓기 시작하고 성전의 기초를 놓게 됩니다.
이에 나이든 분들은 회개의 눈물로,
젊은 사람들은 기쁨으로 함성을 지릅니다.
하나님께서 여러 절기와, 규례를 정하신걸 보면 주의 백성이 자꾸 주님의 은혜를 잊고
자기의 힘으로, 자기의 능력으로 살 수 있다는 무지, 교만, 건망증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라도 잊지말고 회개하며 가기 위해 절기와 규례를 정해주신것 같습니다.
저도 저의 절기와 규례중 하나인 수요예배를 마치고 돌아오며
아내와 아들에게 온갖 분노와 화를 냈습니다. 이런 제 모습을 보며
내가 왜 이러지? 돌았나? 악신이들었나?
악한 저의 모습에 너무나 놀랐습니다.
근래에 보기 드문~^^;; 저의 완악하고 악한 마음이였습니다.
마치 제가 하나님을 믿기 전으로 돌아간 것 같은 마음이 들고
이런 제 마음이 몹시 당황스러웠습니다.
마음 속에서 온갖 욕이 나왔고 사단이 저를 붙드는구나 탄식이 나왔지만
제 마음을 통제할 수 없을 만큼 크게 화가 났습니다.
그 때 생각난 기도!
예수님의 이름으로, 보혈로 사단아 물러가라!
속으로 기도하며 외치니 신기하게 진정 되었지만 이상한 경험이였습니다.
어제 제가 아내와 아들에게 짜증낸 이유는..
저녁도 안 먹고~ 죽어라 일하다 교회에 왔는데,
집에좀 빨리가서 회사 일도 하고, 저녁도 먹고,
쉬고 싶어 집에 갈 때는 택시 타고 가자고 예배 전에 이야기 했는데,
예배 후 아내는 택시 잘 안 잡힌다고 버스와 지하철을 갈아 타며 집에 왔기 때문입니다. ㅎㅎ
(택시는 20분 걸리지만, 버스 환승 지하철은 50분!!)
화가 난다! 화가 나~~
제가 화난 건 배고프고, 회사 일도 해야 하고, 하루 종일 돌아다녀 빨리 쉬고 싶은데, 아내는 제 사정은 아랑곳 안하고 좀만 참고 가지 하는 모습이(말을 하지는 않았음)
너무 미워 보였습니다
집에 돌아와 어큐간증을 쓰려고 욥기를 처음부터 읽는데,
하나님께서 은혜와 은총을 거두시면
욥처럼 이세상 누구도 고통 앞에서 견딜 수 없고
(저는 배고픔의 고통이였음) 죄에서 자유롭지 못하며
사단의 영적 장난에 놀아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깨닳았습니다
순간 제가 어제 그렇게 화난 것이 -
주님께서 잠시 은혜를 거두어 가시고 내 의지로 거룩해질 수 있는지
물어 보시는 사건 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은혜 없이는 한 순간도 죄에서 자유 하지 못한다는 것이 깨닳아지는 사건이였습니다.
단 한 순간도 주님의 은혜가 없이는...
하나님의 사랑 없이는...
아내와 아들에게 상처만 주는 저의 큰 죄성을 보았습니다~
어제 큐티와 수요 예배중..
고난 없이 죄를 보게 해달라 기도했는데
아내와 아들이 수고하여 은혜없이 율법으로 거룩해질 수 있다는 교만의 죄를 보게 되니 가족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면서도,
한편으로는 제 기도에 응답해주신 하나님께 감사 드리는 마음이 듭니다.
적용:
1.수요예배 갈 때 꼭 밥을 먹고 가겠습니다.
2.몸이 힘들면 힘들다고 여러번 이야기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