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환 후 각자의 성읍에 살던 백성들이
일제히 모여 제단을 만들어 번제를 드리고
초막절을 지키며 예배를 회복하는 말씀입니다.
해달별이 떨어지는 빡센 고난을 통해 주님을 만난 후
예배와 말씀의 힘으로 살게 하셨습니다.
땅 끝까지 내려간 곤고한 마음으로
큐티 책 펼칠 때마다 한절 한절 활자가 움직여 깨우쳐 주시니
이래서 살았고 운동력 있는 말씀이라고 하셨나보다 하며
저 혼자 좋아라 했지만 고난이 길어지다 보니
은혜를 잃어버리고 널브러졌습니다.
귀환 후 주변 국가들이 두려워 제단을 세우고
아침저녁으로 번제와 규례대로 초막절을 지키며
예배부터 회복한 이스라엘 백성처럼
은혜를 잃어버린 채 두려움과 답답함이 가득 차 있는 저를
에스라 말씀으로 다시 회복시켜 주시는 주님이십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포로생활을 영원히 살 것처럼
살지 못하고 조급함과 두려운 마음에 포로생활을
단축 시켜 줄 것 같은 고레스 왕 찾아 나섰다가
아들로부터 더 큰 수치와 조롱을 받고 있습니다.
충동조절이 안 되어 다툼이 잦고,
클럽 다니며 술과 춤으로 끼를 발산하는 아들이
제 눈에는 꼭 군대귀신 들린 자처럼 보이는데
정작 아들은 공영방송에서 잠재력과 능력을 인정받았다며
방송을 자기 PR자료로 삼으며 동네방네 떠들고 다닙니다.(ㅜ ㅜ)
내 죄의 결과물(?)을 흔적도 없이 은폐하고 싶었는데
은밀한 죄를 들추시며 회개하기를 원하시는 주님께서
만천하(교회)에 확실히 고발해 주셨습니다.
학부모 행사 자료로 편집해서 써도 되겠느냐고 초원님께서
물으셨을 때 필요하시다면 쓰셔야지요~ 답했는데
어제 막상 대형 스크린에 적나라한 제 모습이 비춰지니
가슴이 철렁 내려앉고 쪽 팔려 죽는 줄 알았습니다.(ㅜ ㅜ)
그러나
해석해 줄 예레미야의 말보다 지름길 같아 보이는
고레스 찾아다닌 제 삶의 결론임을 깨닫고
평강(?!)을 다시 찾았습니다.(^^)
공동체 질서에 순종하며
평생을 살 것처럼 포로생활 잘 하고
회개와 예배, 묵상을 통한 성전 재건에 힘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