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집 때문에 망한 인생입니다....
작성자명 [김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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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4.11
고집 때문에 망했습니다....<출>10;1~20
거짓으로 회개하며
현상만을 모면하려는 바로의 모습에서 고집부리다가 망한 내 모습을 봅니다
세상과 세속에 대한 욕심과 미련 때문에
남들은 다 망했다고 하는 데
바로의 신하들과 백성들은 다 망했다고 하는 데
바로만은 망한 사실을 모르고 아니 인정하지 아니하고 여전히 고집을 부립니다.
게다가 남정네들만 가라고 합니다.
여자와 어린아이들을 인질로 잡겠다는 검은 속셈이요 잔꾀입니다.
하석상대(下石上臺) 하는 모습입니다.
바로의 고집과 욕심 충만한 미련 때문에
남들은 다 망한 것이 보이는 데
바로만은 망한 현실을 보지도 못하고 그 사실을 인정도 아니합니다.
출애굽하기 전의 내 모습입니다.
내가 그랬습니다.
세상과 세속에 대한 욕심과 미련으로 나의 출애굽은 너무나 더디게 이루어진 것입니다.
가장 중시하던 가치인 물질도 다 망했고 술 중독으로 몸도 마음도 다 망했는데도
나는 건재하다고 믿었습니다.
욕심과 미련 때문이요
고집 때문에 내 눈이 가려져 현실을 보지 못한 것입니다.
나는 그렇게 욕심과 미련을 소중하게 간직하며 고집을 버리지 못했었습니다.
정말이지 다들 나 보고 망했다고 했는데
나는 혹시나 하면서 망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못했었습니다.
알콜 중독으로 생사의 기로에 서서 헤매면서도
나는 맘만 먹으면 재기할 수 있다고 흰소리만 뻥뻥 쳐대며 고집을 버렸었습니다.
언 발에 오줌을 누면서도 고집을 꺾지 못했었습니다.
임기웅변으로
임시방편으로 위기를 넘기면서도
고집을 꺾지 못하고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다가 드디어 망했었습니다.
고집부리다가 진정한 회개를 하지 못하고
세상을 속이고
사람을 속이며
하나님까지도 속이려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참고 인내하며 기다려주시던 하나님께서
[이제 그만!!]하시는 바람에 정말로 망했고 저는 고집을 꺾고 출애굽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출애굽하고도 이 세속적인 고집은 여전했습니다.
너무나도 버리지 못한 것이 많고 욕심과 미련 때문에 아쉬운 것이 넘쳐나
비록 하나님께로 돌아오기는 했지만
그래서 망한 것이 축복으로 화했지만
몸과 마음은 여전히 온통 세상으로 그득했었습니다.
욕망도 정욕도 자랑도 그대로 고집스럽게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결단하여 세속을 끊어버리지 못한 것은 세상에 대한 아쉬움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도 또 나는 다 내려 놨다고 다 버렸다고 위장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속지 않으셨습니다.
그동안 내가 세상에 속해 있을 때는 나의 출애굽을 위해 속아 주셨지만
이제 내가 출애굽하여 교회 문턱을 넘으니
이때부터는 하나님께서는 속아주지를 아니하셨습니다.
잔꾀와 잔머리를 버리라 하셨으며
내 뜻과 내 생각 내 지식과 내 경험대로 살려는 것을 버리라하셨고
하나님보다 먼저 앞서가는 것을 용납지 아니하셨습니다.
전적으로 하나님께만 의지하고 십자가만 바라라 하셨지만
나는 입술로는 머리로는 그렇게 하겠다고 [아멘]하면서도 현실에서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내가 출애굽했으면서도
나는 여전히 애굽의 삶의 방식대로
세상과 세속의 방법대로 살려하는 고집을 용납지 아니하셨습니다.
이런 나를 하나님께서 만져주시는 은혜가 광야의 사건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야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내 고집을 내려놓아야 했으며
이 고집을 내려놓기 위해서는
나에게 광야가 필수 코스라는 것을 아시고는
광야의 연단을 통한 훈련을 나에게도 허락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광야는 내가 축복으로 가는 통로였고
내게서 변화가 일어나고 치유되며 회복으로 가기위해 마련된 가장 좋은 길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나의 온전한 출애굽을 위하서는 반드시 거쳐야하는 광야였습니다.
저는 지금도 이 광야의 현장에서 겪었던 일과
출애굽 이전의 내 삶의 모습을 아들딸들에게 자랑하여 말합니다.
나의 출애굽을 위해 여호와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후손들에게 증거 하기위해
그래서 구속과 구원이 자손만대에까지 이르게 하기 위해
지속하여 증인된 삶을 살고자 하기 때문입니다.
고난이 약재료가 되어
나처럼 망하지 않고도 출애굽하여 제자의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오늘도 십자가 행전을 써나갑니다.=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