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참 신이시라
너희 중에 그의 백성 된 자는 다 유다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라~
수시로 돈 달라며 공포분위기를 조성하는 아들이
통제권 밖이 되니 저의 기피인물 1호가 되었습니다.
전세는 나갔냐? 언제 이사 갈 거냐?
아들이 물을 때마다 적당히 얼버무렸고 이사 일정이 다가오자
환대를 가장한 은폐를 철저히 했습니다.
현란한 춤과 말솜씨로 분위기를 압도하며
강남클럽 최고의 DJ가 되고 싶어 하는 아들이
자신의 입지가 세워질 때까지 자금 지원을 해 줄 것을
요구할 때마다 지금은 여러모로 형편이 어려우니
사정이 풀리면 도와주겠다며 환대를 가장한 거짓말로
대응했는데 이곳 청라로 이사 온 후 실시간 괴롭힘에서
벗어나자 불면증도 낫게 되니 힘들게 하는 아들과 영원히
이별하고 싶다는 음모가 전자동으로 생깁니다.
하반기 목장 개편 시에 온 식구(남편과 시어머니) 함께 예배드린다는
명목으로 여자목장으로 옮겼고 목자 직분도 내려놓았는데
7월 한 달 묘한 감정(공동체에서 밀려난 느낌 신경 쓰지
않아 편하다는 느낌 등)으로 잠깐 긴장했으나 안전 제어장치였던
목자 직분이 사라지니 말씀 정리와 묵상이 게을러졌고 나태한 만큼
죄도 안 보이고 말도 어눌해져 저 스스로 많이 답답합니다.
이렇게 건강하지 못한 쉼을 쉬고 있는 저를 깨워 주시니
9월 첫날 주님께 받은 감동으로 훼파된 성전을
건축할 마음이 생겼습니다.
9월 한 달, 아들을 기피하지 않고 왜 저럴까 질문하며
조짐을 읽는 능력을 키우도록 힘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