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8일 마태복음 18장 21 ~ 35절 ‘빚 탕감’
아버지는 보리고개가 오면 친척에게 돈을 빌려 일년내내 그 돈을 갚았다고 합니다. 아버지가 돈이 있을 때 친척처럼 지내던 사람이 사정해서 돈을 빌려주었는데 그 사람이 하던 사업이 망하고 공장까지 경매로 넘어가고 심근경색으로 죽으니 본의 아니게 빚을 탕감해 주었습니다. 어머니는 친척에게 계놀이해서 얻은 돈을 빌려주었는데 중풍으로 쓰러지시자 그 친척은 사업을 접고 돈을 갚지 않았습니다. 소송까지 갔지만 민사소송이라는 것이 갚겠다고 하면 재판이 끝나고 그대로 갚지 않으면 계속 소송만 하다가 세월 가게 되있어 그냥 포기하다시피 빚 탕감을 해주었습니다. 그때 그돈을 갚으려고 달라돈을 썼는데 3년동안 이자만 원금의 1.5배를 주었는데도 한푼도 깎아주지 않아 뼈를 깎는 아품으로 원금을 갚았습니다. 내게도 친구에게 대출보증을 섰다가 그 친구가 만세를 부르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돈을 갚게 되었는데 그 친구는 알콜중독까지 있고 회생이 불가능해서 역시 본의 아니게 빚을 탕감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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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우리가족은 이 세상에서 원금을 탕감받은 일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은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오는 불쌍히 여김이 있어야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족이 본의 아니게 탕감해주었던 빚이 마땅히 마음으로부터 불쌍히 여겨 빚을 탕감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내 죄를 위하여 마땅히 불쌍히 여겨 탕감해 주시고 나를 구원해 주셨듯이 다른 사람들을 용서해 주라고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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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렇게 할 수 있는가?
‘너희가 각각 마음으로부터 형제를 용서하지 아니하면 나의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에게 이와같이 하시리라’(35절) 하시니
본의 아니게(?) 그렇게 하겠습니다.
적용/ 이제는 마음으로부터 용서를 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