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8/27(수) 형제가 범죄할때 마태복음 18:15-20
마태복음 18:15-17 15네 형제가죄를 범하거든 가서 너와 그 사람과만 상대하여 권고하라 만일 들으면 네가 네 형제를얻은 것이요 16만일 듣지 않거든 한두 사람을 데리고 가서 두세 증인의 입으로 말마다 확증하게 하라 17만일 그들의 말도 듣지 않거든교회에말하고 교회의말도 듣지 않거든 이방인과 세리와 같이 여기라
어느 목자의 생일선물
오늘의 큐티 본문은 형제가 범죄했을때에 우리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에 대해 상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런 겪기 싫은 일이 제 삶에닥치리라고는 상상하지 못했었습니다. 얼마 전 제가 이런 일을 목장에서 직접 겪게 되었을 때, 그 동안 큐티를 해 온 덕분인지 다행히 이 문구가 생각나서 이 가르침을 따를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지금 그 형제는 권고를 받아들이지 못해 교회와 목장을 떠나 연락이 끊어졌기에, 한 영혼을 구원하지 못한 마음의 짐을 안고 하나님께 기도 드리고 있습니다. 왜냐하면저는 할 수 없었지만 하나님은 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돌이켜 생각해 보니 ‘우리들교회’를 오 년이나 다니고 직분도 있었던 형제가 떠날 수밖에없었던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평소에 말이나 나눔을 하는 중에 늘 거짓이 섞여있고, 항상 이유를 대고 남 탓을 하며, 자기 죄를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담임목사님 말씀대로 자존심만 넘치고 자존감은 없기에 자기의 죄를 지적하며 인정하라는 사소한 권고를 받아들이지못해 분과 혈기를 내며, 남도 속이고 자기도 속는 이중적인 삶을 살아왔기 때문이었습니다. 한마디로 교회는 오래 다녀 성경 지식은 풍부했지만 말씀이 들리지 않아 자기 죄가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이 사건을 통해 한동안 마음이 불편하기도했지만 두 가지 제 죄를 보게 되었습니다. 첫째는 제 힘으로 형제를 구원시키려 열심을 내었기에 반발도심했고 평안이 없었다는 점입니다. 저는 그저 제 할 일만 다하고 하나님께 맡기고 기다렸어야 하는데 제욕심이 과했다는 점을 회개합니다. 두째는 제 욕심대로 행동했기에 형제를 어느 정도 참을 수 있었지만끝까지 참아주지 못해 언쟁을 하고는 마침내 비난조로 말하는 잘못을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저의 믿음이거기까지 밖에 안 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 부끄러운 경험이었습니다. 부디 부족한 제 죄를용서하시고 방황하는 형제를 꼭 구원해 주시기를 하나님께 기도 드립니다. 59년 돼지 띠인 저의 56번째 생일날 하나님께서 제게 주시는 생일선물이란 생각이 들어 감사하게 되는 하루입니다.
지난 6월 제주도에서 촬영한 사진들이니 여름을 맞이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감상해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