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소망은 주께
작성자명 [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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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4.07
<내가 말하기를 나의 행위를 조심하여 내 혀로 범죄치 아니하리니 악인이 내 앞에 있을 때에 내가 내 입에 재갈을 먹이리라 하였도다.
내가 잠잠하여 선한 말도 발하지 아니하니 나의 근심이 더 심하도다.>(시편39:1~2)
오래 전에 말을 조심하기 위하여 내 입에 파수꾼을 세워달라는 기도를 드린 적이 있었습니다.
좋은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는 그래도 아름다운 말들을 하지만 나를 비방하거나 해를 끼치려는 사람에게까지 절제를 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임을 압니다.
사사건건 시비를 거는 이웃집 할아버지에게 똑같이 화를 내어 상황이 더 악화되는 것을 경험하고 되도록 부딪히지 않도록 비켜갑니다.
또한 다른 사람들을 비평하려는 마음이 솟아오르는데 이 일을 하지 않으려고 부단히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필요하지도 않은 말을 하여 나쁜 관계를 만드느니 차라리 침묵을 행함으로 현재 상태로라도 유지를 하고자 합니다.
<내 마음이 내 속에서 뜨거워서 묵상할 때에 화가 발하니 나의 혀로 말하기를 여호와여 나의 종말과 연한의 어떠함을 알게 하사 나로 나의 연약함을 알게 하소서.
주께서 나의 날을 손 넓이만큼 되게 하시매 나의 일생이 주의 앞에는 없는 것 같사오니 사람마다 그 든든히 선 때도 진실로 허사 뿐이니이다(셀라)
진실로 각 사람은 그림자 같이 다니고 헛된 일에 분요하며 재물을 쌓으나 누가 취할는지 알지 못하나이다 >(3~6)
요즈음 우리나라 재벌총수가 자신이 한 잘못을 공개 사과하고 앞으로는 이러한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말을 들으면서 착잡한 마음이 듭니다.
수많은 부를 얻었지만 어떻게 생각하면 하루세끼 밥을 먹고 자고 생활을 하다가 나이가 들면 늙게 되고 나중에는 죽음에 이르게 되는 것이 자연의 순리임을 봅니다.
영원하신 주님을 믿고 살지 않는다면 부귀영화가 과연 얼마나 의미가 있을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세상은 바쁘고 내가 채워야할 욕망들은 너무나 많은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 나에게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이며 먼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잘 구분하여 일을 하고자 합니다.
주님이 주시는 평화와 안식을 누리며 살으렵니다.
<주여 내가 무엇을 바라리요 나의 소망은 주께 있나이다.
나를 모든 죄과에서 건지시며 우매한 자에게 욕을 보지 않게 하소서.>(7~8)
이 세상에서 진정한 소망은 없지만 그래도 세상에서 빛을 발하며 살아야 할 책임이 나에게 있습니다.
그렇기에 특히 불신자들로부터 조롱을 당하지 않으려고 항상 조심을 합니다.
주님은 나를 통하여 복음을 전하시기 원하시기 때문에 조금 더 지혜롭게 처신을 하고자 합니다.
주님을 믿는 것 자체가 큰 축복이며 은혜임을 감사드립니다.
나의 기쁨과 소망이 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우리는 어항 속에 산다.
여섯 다리만 건너면 지구 위의 사람은 모두 아는 사이(Six Degrees of Separation)”라는 서양의 속담대로 60억 인구도 5단계만 거치면 산술적으로 모두 아는 사이라고 한다.
세상 정말 좁다”라는 말을 많이 한다.
특히 사회생활을 하면서 사람들을 만나다 보면, 내가 속한 세상이 의외로 좁다고 느껴질 때가 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눈만 돌리면 상대방을 바로 볼 수 있는 좁은 세상이다.
좁은 세상에서 내가 남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은, 남들도 나와 간단히 연결되고, 나에 대해 쉽게 알 수 있다는 의미
이다.
어항 속과 같이 서로를 바라볼 수 있는 작고 투명한 세상에서, 나의 무례하고 비양심적인 행동은 금방 어항 속으로 퍼져 나가게 되어 있다.
항상 올바르게 행동하고 모르는 사람을 아는 사람보다 더 조심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뛰어난 직원은 분명 따로 있다 / 김경준 저 /원앤원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