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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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째 만나던 유부녀와의 만남을 어렵게 정리를 한지가 2년이 다 되어가는 데 얼마 전 개업예배들 드리고 아내와 같이 근무하고 있는 부동산 사무실로 그녀가 차를 몰고 찾아 왔습니다. 아침에 출근해서 사무실 청소를 하고 있는데 하얀색 승용차가 사무실을 약간 비켜서 서더니 그 자리에서 꼼짝을 하지 않고 있어서 누군가 봤습니다. 썬팅이 되어 있어서 안이 안보여 사무실을 들어오면서 뒤쪽 차량 번호를 봤더니 어디서 많이 보던 차 번호 0000 깜짝 놀랐습니다. 그 여자의 차 였습니다. 소문을 듣고 저를 찾아 온 것 같은데 아내와 같이 있는 것을 보고 들어오지도 못하고 가지도 않고 그렇게 30분가량 서 있다가 갔는데 그 후 2차례 얼굴 좀 보자는 문자가 왔습니다. 하루 종일 아내와 붙어 있기도 했지만 그 날은 저의 마음을 주님께서 지켜 주셔서 요동하지 않았습니다. 아내에게 이 일을 이야기해야 하는지 이야기 하지 말아야 하는지 계속 고민이 들고 문자에 거절의 답을 해야 하는지 아니면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는 것이 맞는 지를 고민했습니다. 오후 늦게 마지막으로 집으로 가는 중이니 통화라도 할 수 없겠냐고 카톡이 왔습니다. 그 날 그렇게 무응답으로 대응을 하고 잘 지나갔습니다.
다음날 새벽 3시 30분에 일어나서 판교성전으로 새벽기도를 갔습니다. 가는 도중 “주 예수 보다 더 귀한 분을 없네” 찬송이 계속 저의 입에서 흘러 나왔습니다. 제가 얼마나 죄인인지 다시 한번 상기하라고 주님이 어제 제게 찾아와 주신 것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주 예수 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이 세상 부귀와 바꿀 수~ 없네 영 죽을 내 대신 돌아가신 그~ 놀라운 사랑 잊지 못해 세상즐거움 다 버리고 세상 자랑 다 버렸네~ 주 예~수 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예~수 밖에는~ 없네~ ” 여러번을 부르며 눈물을 흘리며 고속도로를 가다가 마지막에 좌측 판교로 내려야 하는데 우측으로 빠져서 30키로를 둘러서 교회에 도착했습니다. 어제 아침에 이 사실을 아내에게 알리고 앞으로 또 찾아오면 어떻게 해야 할지를 아내에게 물었습니다 아내는 쿨하게 다음번에 찾아오면 사무실에 데리고 들어와서 차라도 한잔 대접하라고 했지만 이 일로 당분간 아내에게 두고 두고 고문(^^)을 당해야 할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적용-돈 관리는 아내에게 맡기고 수입과 지출을 투명하게 하겠습니다.
아내와 같이 하지 않은 식사약속은 하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