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16:16…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마16:17…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말씀을 보면서 그리 많이 배우지도 못한, 일개(?) 어부에 불과했던 베드로가 예수님이 그리스도시고 하나님의아들이라는 것을 어떻게 알고 이런 엄청난 신앙고백을 했을까 하는 의문이 생겼습니다. 베드로의 영성이특별히 좋았는지? 아니면 예수님과 같이 지내면서 저절로 알게 된 것인지? 바로 다음 절에 그것을 하나님께서 알게 하셨다는 말씀을 읽었으면서도, 한참동안 다른 데서 답을 찾으려는 내 모습이 좀 한심하고 우스웠습니다. 답을 이렇게나 명확하게 주셨는데, 혼자 이렇게 저렇게 생각하며 답을 찾고 있었으니…
나의 삶의 모습에서도 이런 답답한 모습이 있을것입니다. 내 믿음의 수준상, 답이 그리 어렵지 않은 것이확실한데, 사건이 오면 다른 데서 답을 찾으려는 모습이 많았습니다. 바로 그 사건, 그 말씀에 답이 있는데 애먼 데서 답을 찾으려고 하는 모습… 하나님께서답을 찾기 어려운 먼 곳에 두시고 내가 답을 찾기 위해 고생하는 것을 즐기시는 분이 절대 아니심을 압니다. 오히려가까이에 있는 답을 못 보는 나를 안타까워하실 텐데, 나 혼자 먼 곳에서 답을 찾으면 힘들어하고 있는것은 아닌지 묵상이 됩니다.
이렇게 안 되는 나를 사랑의 눈으로, 인자한 귀로, 안타까워 하시며 보고 들으실 하나님… 그 사랑을 묵상합니다. 내가 아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알게 하신다는오늘 말씀을 붙잡습니다. 애먼 곳에서 시간 낭비 말고 말씀 안에, 사건안에 있는, 이미 주신 답을 제대로 볼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