돋보이고 싶어 안달난 지체입니다
작성자명 [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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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4.05
모세가, 40년 화려한 바로 궁에서의 생활 동안
아론은 이스라엘 노예로 복역을 하면서,
레위지파로 소임을 다하고 있었습니다.
모세가 살인하고 도망자 신세가 되어
어디서 무엇을 하는 알 수 없을 때도
아론은 늘 한결 같았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모세에게 나타나신 하나님께서
아론더러 모세는 너의 신이 될 터이니 너는 모세의 입이 되라고 하십니다.
아론이 쌓아 놓은 모든 것을 모세를 위해서 사용하라고 하십니다.
그러나 순종하는 아론을 보면서
나는 어떤가를 묵상합니다.
어렸을 때, 생긴 것으로도 동생과 많은 비교를 당했습니다.
항상 집안에 친척들이 오면, 내게 눈을 주지 않았습니다.
나보다 예쁜 동생이 관심의 대상이었습니다.
늘 가려져 있었기에
내성적이었지만 본 마음은 하상 돋보이고 싶은 존재가 되고 싶었음을 고백합니다.
남들의 관심을 받고 싶고 늘 스포트라이트를 기대하며 살았기 때문에
그것이 정상적인 방법을 넘어서 특이한 행동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일을 해도 티가 나지 않는 일은 하고 싶지 않았고
내가 돋보이고 주력이 되는 일에 더 많은 신경을 썼습니다.
2002년 이혼 후 나는 온 마음을 통해
존경하는 회사 선배가 있었습니다.
그녀는 유일하게 내 사정을 알고 있었고
집에서 방황하는 나를 위해서 처소를 제공해 주기까지 했습니다.
냐 또한 그녀를 위해선 시간과 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각각 프로젝트 하나를 맡아서 PM으로 일을 하게 되었을 때
우리 관계는 급속히 악화가 되었습니다.
각각 PM이 됨과 동시에 서로 프로젝트를 서포트를 해야 하는데
제가 제 프로젝트에만 관심이 있고 그녀의 프로젝트엔 소홀했습니다.
아니 그 마음에는 경쟁심이 가득했고
제 프로젝트가 더 잘되길 바랄 뿐 아니라 내 프로젝트 상태가 좋지 못할 때는
내심 그녀의 것도 그렇게 되길 빌었습니다.
내가 그렇게 사랑하고 좋아하는 선배에게 그런 마음이 생길 수 있다는
나의 악을 처절히 보고 저는 그 회사를 그만두었지만
내 근본이 악하여 나는 작고 큰 그런 사건에 수없이 부딪히며 오늘을 살고 있습니다.
조력자는 싫습니다. 주인공이고 싶습니다.
이런 마음은 회사 가정뿐 아니라 공동체에서도 여지 없이 그러함을 고백합니다.
내가 나의 이런 악을 연약함을 너무 잘 알기에 이번 목장 개편 때
바울의 말없는 겸손한 동역자 누가가 되고 싶다는 것을 표어로 삼고 있지만
아직도 마음 속에선 늘 바울이 되고 싶지 누가는 싫습니다.
모세가 되고 싶지 아론이 되고 싶지 않습니다.
이런 나의 연약함을 아시는 주님께서 오늘 말씀으로 양육해주십니다.
쓰시는 것도 주님이고
역할을 주시는 것도 주님이시라고
말씀에 순종하면서 어떤 역할이든 잘 감당 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