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방법으로의 출애굽
작성자명 [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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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4.04
모세는 하나님의 명을 좇았습니다.
그리고 결과는 더 악화 되었습니다.
바로는 이스라엘 민족에게 더 강퍅하게 굴었고
이 사건으로 백성들의 원성까지 사게 되었습니다.
나 역시 하나님을 믿어 육적으로도 잘되고 싶었고
내게 당면한 모든 문제가 해결되길 바랬습니다.
믿지 않는 지체들 보다 더 잘고 싶었고
그것이 하나님을 전하는 쉬운 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내가 곤고해서 하나님을 찾게 되고
하나님을 믿고 의지 하니 모든 것이 만사형통되었다고 외치고 싶었습니다.
최근 나는 친하게 지내던 수강생이
큰 외국인 회사에 들어 갔다는 사실에
적지 않게 주눅이 들어 있었습니다.
오늘 또 다른 지체가 그 회사에 입사했다는 한 통의 문자를 받고
의기소침해 하는 내 모습을 보았습니다.
아직도 회사가 나의 프라이드이며
자랑이라고 생각하는 나의 연약함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명을 받아 바로의 궁에 들어갔을 때
하나님의 힘으로 멋지게 바로를 꼬꾸라뜨리고
백성들의 환호를 받으며 출애굽을 하고 싶지
백성들의 원성을 사면서 쫓겨서 출애굽을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지금 사면초가에 몰린 모세입니다.
강퍅한 바로와 원망의 가득한 백성 가운데 있는 그에게
하나님께서는 계속해서 사명을 던져 주십니다.
거기다 멋지게 출애굽을 하지 않고 쫓겨 날 것이라고 말씀까지 해주십니다.
내가 학원에서 쫓겨 나는 모습을 철저하게 본 그 지체들
앞에서 나는 그들 보다 못한 환경에 있다는 생각에
스스로 입이 둔하다고 느끼고
할말이 없어진 내 모습을 보면서
나는 이 환경 속에서 어떻게 내게 딸린 백성을 이끌고 출애굽을 할 수 있을지
아직도 환경에 시간과 공간에 하나님을 가두는 나의 어리석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은 분명 하나님의 방식으로 출애굽을
허락하실 것이며
그것은 때로 내가 원하는 방식대로 오지 않을 수도 있음을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약속에 땅에 이르시게 하신다는 것을
믿으며 주님의 말씀에 순종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주님께서 허락하시는 방법으로의 출애굽에
순종하며 말씀에 의지하는 삶을 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