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5: 29-39
33절 제자들이 이르되 광야에 있어 우리가 어디서
이런 무리가 배부를 만큼 떡을 얻으리이까
왜 제자들은 얼마전에 예수님이 유대인에게 베푼 오병이어의 기적을 잊었을까
그럼 저는 안잊을까 생각해보았습니다.
물론 이들은 이방인이라서 다르게 생각했을 수도 있지만,
남의 사건일때는 그렇게 잘 보이는 것이 제 사건일 때는 안보이는 것을 보면
분명 저도 그 상황에서는 광야의 현 상태를 고려할 것입니다.
그리고 바로 돈을 세고, 이것으론 살 수 없다고 할 것이며
지금도 그러고 있습니다.
먹을 것이 없을 때도 배부를 것을 생각합니다.
제게 베풀어주신 기적을 나열해보면
언뜻 생각해도 큰 기적이 열개가 넘습니다.
첩 자식이었던 저를 아빠가 버리지 않고 본처이셨던 큰엄마의 손에서
예배드리는 모습을 보며 자라게 해 주신 것.
도둑질을 그렇게 많이 했는데 그것이 어떻게 끊어져
감옥에 갈 정도로 하지는 않은 것.
청소년시절, 중2때부터 수많은 비행을 저질렀으나
완전 끝(자신을 자해할 정도)으로 치닫지 않았던 것.
불신결혼이지만 예수님을 계속 부를 수 있게
교회 바로 옆집으로 이사가서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났던 것.
방에서 바로 십자가가 보이는 집에 살며
매일 하나님을 부를 수 있게 교회 안에 있는 선교원을 운영했던 것.
남편이 해외출장이 길어지고 연락마저 두절되었을 때,
바람을 피웠고 그렇게 이혼하고 싶었는데
별거로는 살지만 그래도 이혼 안한 것.
지수가 낫으로 끌려가 성폭행을 당했는데,
살려달라고 백번이상 한 말을 들으시고 살려주신 것.
아들이 차로 사고를 내서 사람이 죽었는데,
내 죄를 봄으로 순적히 해결되게 하셨던 것.
마지막 선교원에서 쫓겨났을 때, 미술대학도 안나왔음에도
정부에서 하는(유아쪽에 일을 인정받아) 미술강사로 뽑인 것.
자원봉사로 들어갔는데 바로 미술교사가 나감으로
새터민대안학교에 미술강사로 지금까지 일하는 것.
미술치료사 자격증을 따고 시작한 치료의 일이
정신분석으로 계속되어 치료사로서 시간당 가장 높은 페이를 받는 것.
지수가 디스크가 재발되어 병가를 신청했지만 쫓겨났는데,
그 어린이집에 딸 대신 이상한 교사들이 들어왔다 나갔다 하는 바람에
그렇게 매정했던 원장이 다시 부른 것.
결석으로 수술했는데 아직 치료되지 않은 이 고통이 감사로,
고통스런 기쁨으로 여겨지는 것.
아들과 딸의 일이 참 큰 건데, 이걸 오픈하는 것은 쉽고
제 죄를 구체적으로 오픈하는 것은 어렵다는 것을 오늘도 느낍니다.
이 사건마다 주님은 절 지켜주셨고
고쳐주셨고, 만져주셨고, 빌지도 않았는데
너무나 많이 용서해주셨음을 느낍니다.
결석으로 수술한 것이 후유증이 있어
응급실을 들낙이며 고생하고 있지만,
오늘도 새터민 대학생 집단치료에 가서
이번이 마지막 회기인 것처럼 예수님을 전하고 싶습니다.
저를 수술해준 의사를 만나는데
그 분에게도 예수님을 전하고 싶습니다.
위엣 것은 할 수 있는데 밑에 것은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결단도 적용도 못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바램이 있으면 어느날 툭 나올 것을 믿으며
또 말씀을 보며 제 죄를 봅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우리교회의 하나님!
지수가 아프다고 힘들게 나갔습니다.
고쳐주소서. 이방인 여인도 고쳐주신 예수님!
목사님 설교에 나온 그 할아버지의 디스크도 고쳐주신 예수님~
저도 우리 딸도 고쳐주소서.
그러나 고쳐주시지 않아도,
고통속에서 기쁨을 맛보게 해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