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15장21절-28절
청지기 역활을 잘 감당해야 하지만,
돈에도 아이들에게도 그렇지 못한 저 입니다.
분명히 하나님께서 주신 것은 잘 알고 있지만
부러 잊는 것 같습니다.
저의 능력으로 갈 수 없는 직장을 허락하시고
물질에서 풍족하지는 않지만 걱정이 없게
해 주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살아계심을
인정하지만 삶의 적용이 없는 율법주의자와
같습니다.
그저 모든예배중수하고 도덕적으로 술먹고
담배피고 다른사람을 이용하지도 않는다며
높은 기준에 저를 갖다놓고 "거기까지"를
외칩니다.
뜨겁지도 차지도 않은 미지근한 저인데
전 미지근함을 유지하고 싶습니다.
회사에서 교만해질 때에도 아이들에게
함부로 할 때에도 "난 왜이럴까"하는 후회는
하지만 회개는 없슾니다.
오늘 이방여인이 살려달라고 외치고(22)
믿음의 시험을 위해 거절하시지만
저는 살려달라고 외치지 않고 우리 아이들이
저에게 "아빠는 왜 날 외면하냐고 외칠때"
그저 아이들이 자꾸소리질러 귀찮으니
얼른 아이들을 고쳐서 보내소서 하는
제자들처럼(23)아이들을 체휼하지 않고 단순히
상황만을 모면 하려는 "미지근한" 저를 봅니다.
더욱 간절히 공손하게 엎드려 구하고(25)
이방인이라서 고쳐줄 필요가 없다고(26) 시험
하시는 예수님께 자신을 서스럼없이 "개"라고
낮추고 겸손하게 또 구합니다.(27)
그럼에도 나의 귀신들린 부분을 고쳐달라고
외치기는 커녕 "거기까지"의 상태로 살며 회개가
아닌 정죄만 했습니다.
마치 의사에게 검사를 안 해도 내 병을 알고 있고 굳이 지금
수술하지 않아도 믿음이 있으니 결국 어떻게든 하나님께서
고쳐주시지 않겠냐는 "어떻게든 되겠지"의 이상한 믿음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본문의 이방여인을 통해 알게 하셨고
예수님을 쫒지만 미천해보이는 자에게는 귀찮아하는
듯한 제자의 모습도 가지고 있는 것을 보게하셨습니다.
"부스러기라도 주시옵소서"도 못 하는 교만한 저는
상 옆의 "개"가 아니라 "죽은 개 만도 못한 나"라는
고백이 저절로 나옵니다.
적용.
부스러기라도 주시기를 구하는 "개"가 되도록
기도로 구하겠습니다.
아이들에게도 하나님이 주신 청지기직이라는
생각으로 함부로 하지 않고 인격적으로 대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