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천명을 먹이시다(막 6:30-44;눅9:10-17;요6:1-14)
예수님께서 요한의 소식을 들으시고 배를 타고 떠나시자 무리가 여러 고을로부터 걸어서 따라갔다. 예수님께서 나오셔서 큰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셔서 병자를 고쳐주셨다. 저녁이 되자 제자들은 무리를 마을에 보내어 먹을 것을 사먹게 하자고 하는데, 예수께서는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라고 하신다. 제자들은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 밖에 없었지만, 예수님께서는 이를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니 무리들이 배불리먹고 남은 조각이 열 두 바구니에 차게 거두었고, 여자어린이 외에 오천명이 먹었다.
예수님께서는 계속해서 사람이 많아지고, 어떤 소식이 들려오면 자리를 떠나신다.
늘 어느 상황에서든지 골방에서 하나님과 대화하고 기도하라고 하셨다.
그리고 나에게 많은 것이 주어지면 주어질수록 그것에 대해 초연하고, 하나님께 더 집중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예수님도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따르고, 추종하는 것에 대해서 멀리하시고 하나님과 더 많은 대화를 하고 집중하시려고 자꾸자꾸 떠나시는 것일까? 물론 예수님께서 하셔야 할 일들이 너무나도 많았기 때문에 한 곳에 머무르시지는 못했을 것 같다. 계속해서 자신의 사역을 하시려고 빈 들로 떠나시는 모습이 보인다.
나도 안주하고 싶은 좋은 환경에서 떠나서 나의 사명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많은 것이 주어지면 주어질수록 하나님과 더 깊은 대화를 하고, 초연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예수님께서 배를 타고 이동하셨다. 배를 타고 간 거리라면 꽤나 먼 곳이었을 텐데, 그래도 무리들은 여러 고을로부터 나와서 걸어서 따라갔다.
무리들은 예수님에 대한 여러 소문을 전해 듣고 궁금해서 따라 갔을 수도 있고, 아니면 옷자락이라도..하며 믿음을 보였던 혈루증 여인처럼 믿음으로 따라갔을 수도 있다. 궁금해서든지, 믿음이었든지 간에 배를 타고 갈 거리를 걸어간 사람들의 의지는 크다. 나도 담임 선생님께 전해들은 우리들교회 말씀을 듣고 ‘교회는 태어나서 한번도 가보지 않았는데, 교회는 어떨까? 궁금하기도 하고, 말씀을 들어보고 싶은 생각에 처음에는 우리 집과는 거리가 먼 휘문채플도 가보았었다.
예수님께서는 큰 무리를 불쌍히 여기셔서 그 중 병자를 고쳐주셨다.
예수님께서는 처음 교회에 나온 나를 불쌍하게 보셔서, 영적으로 육적으로 병든 나를 위로하시고 고쳐주셨다. 우리들 교회에 나와 같은 마음을 가지고 처음 나온 사람들을 예수님이 불쌍히 여기시고 위로해주시기 때문에 새신자를 환영한다고, 노래를 불러주고 화면이 비칠 때 사람들이 눈시울이 빨간게 아닌가 싶다.
저녁이 되어 제자들이 그들을 마을에 들어가 먹을 것을 사먹게 하라 한다.
아침부터 저녁이 될 때까지 무리들은 예수님과 함께하고자 걸어오고, 함께 하고 있었다.
집으로 돌아가지 않고 저녁까지 예수님과 붙어있는 무리들에게 제자들은 마을에 가서 사먹게 하자고 한다. 나도 교회에 말씀을 들으러 가서 이제는 4개월 동안이나 예수님께 모든 것을 의지하며 붙어 있다. 제자들은 인간적인 생각으로 마을에 가서 먹을 것을 사먹게 하자고 한다. 자신들에게도 떡 다섯과 물고기 두 마리 밖에 없었으므로...자신들도 먹을 것이 없는데 인간적인 걱정과 생각으로 무리들을 보내려고 했던 것 같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하시고, 제자들은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가 있다 한다. 예수께서는 그것을 자신에게 가져오라 하시고 무리를 명하여 잔디 위에 앉히시고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나누어 주니 열 두 바구니에 남고 오천명 이상이 먹게 된다.
예수님께서는 식사 때가 되어 웅성웅성하고 자신들도 어떻게 해야할지 걱정하고 있었을 무리들에게 명령하셔서 잔디 위에 앉히셨다. 나도 늘 걱정하고 안절부절해 하는 상황이 있다. 아직 학생이다 보니 식비나 교통비도 집 나가신 아버지께 늘 부탁해서 받아야 하고, 돈이 모자라면 걱정이 되었다. 하지만 늘 예수님께서는 내가 어떻게 해결하고자 하는 생각을 접게 하시고, 거기에 그대로 예수님 곁에만 앉아 있으라 하신다. 정말 감사해요...
예수님께서는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제자들에게 주시고 나누어주라 하신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가지고 있던 그 작은 식량을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제자들에게 나누어 주라 하신다. 제자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던 그 작은 식량이지만 오천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배불리 나누어주고도 열두바구니가 남음을 경험하게 된다.
예수님께서는 명하신 것을 따라 거기 그대로 예수님 곁에만 앉아 있던 내게 떡과 물고기를 나누어 주셨다. 그것도 너무많이 배부르게 먹이시고 입히시고 사랑해주신다. 거기 그대로 있어라 하시면서 그래도 밥은 네가 알아서 해결해라 하시지 않는다. 군인 대장이 군인들을 전쟁터에 내보내면서 총알은 니가 좀 준비해서 가라하지 않듯, 예수님께서는 그 모든 것을 대비해주시고 나를 길러주신다. 예수님 곁에 앉아 있기는 한데, 개강 후 식비를 걱정했던 나를 예수님은 생각지도 못한 또 다른 방법으로 해결해 주시고 늘 함께 계신다.
또한 제자들도 그들이 가진 것이 비록 적었으나, 예수님이 시키신 대로 따르니 오천명을 적은 식량으로 오천명을 먹인 기적을 체험하게 된다. 내가 비록 지금은 가진 것이 정말 하나도 없지만, 내가 가진 그 작은 것.. 내가 느낀 말씀이나 나의 죄 고백, 간증을 통해 나는 오천명이 넘는 사람을 먹이는 경험을 했다. 내가 떡 다섯과 물고기 두 마리 밖에 없어보여도 예수님께서 축사하시고, 내게 시키신 대로만 한다면 그것들이 많은 사람을 배불리 먹이고도 남을 것이 된다고 생각한다.
예수님~제가 앉은 자리가 빈 들처럼 황량해 보이더라도 늘 예수님곁에서 걱정하지 않으며 앉아서 말씀들을게요. 그리고 비록 제가 가진 것이 없지만, 그 작은 것이라도 나누라하시면 그대로 따르는 제가 되도록 노력할게요. 늘 나와 함께 계시는 예수님 사랑하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