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금 대한민국은 교황 방문으로 온 나라가 들떠 있습니다.
제 생각에 유 병언, 윤 일병 사건, 세월 호 특검법까지 모두 묻힐 것
같습니다. 1989년 교황 바오로2세 이후 25년 만의 방한이라는데 시복식을
하느라고 14일부터 16일까지 광화문 일대에 차량통제를 하는 모양입니다.
-
작년에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건강문제로 인해 자진 사임을 하고 새
교황으로 아르헨티나 사람 프란치스코가 선출 되었다는 보도를 듣고서
저는 개인적으로 전임 교황이 용기 있는 사람이란 생각을 잠시나마 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의 배후가 궁금해 지기도합니다.
-
본국 독일로 돌아갔을까, 혹, 루터처럼 프로테스탄트로, 설마?
2005년 요한 바오로 2세가 죽고 베네딕토 선출 때 영국 황태자
결혼식이 묻힐 만큼 떠들썩 했던 언론이나 바티칸 쪽 동향이 처음엔 조용해도
너무 조용하더니만 이번 한국 방문은 김수환 추기경 선종이후 공석이던
-
우리나라에 염 수정 추기경이 새로 임명된 것과 무관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아는 대로 구교인 가톨릭과 신교인 프로테스탄트 교회를 기독교라고
부르는데 내부적으로는 사실 동거할 수 없는 신학적 교리적 차이가 있습니다.
저는 개신교도이기 때문에 교황의 방문이 큰 의미가 없습니다만 기독교
-
역사와 관련하여 바티칸과 가톨릭쪽의 동향이 궁금할 뿐입니다.
어쨌든 새 교황이 예수회 출신이라 교황 복도 입지 않고 방 탄 차도 타지 않을
만큼 소박하고 청빈한 인격을 가진 분이라는 소식은 들었습니다.
베네딕토 16세의 사임에 발맞춰 교황청 내부의 이야기를 담아내 주목받고
-
있는 영화 “우리에겐 교황이 있다”를 보았습니다. 교황의 선종으로 선출한
신임 교황이 연설을 거부하고 교황청을 빠져 나가게 되고, 당황한 교황청
대변인에 의해 한 경비병이 교황을 대신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아이러니 컬 하게도 대타로 교황 자리에 앉게 되는 경비병이
-
사임 문제로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교황 베네딕토 16세를 닮았다 네 요.
가톨릭의 콘클라베나 바티칸 성벽 안의 세상은 대형 박물관이나 호텔식
아방궁 이미지가 신비스런 느낌을 자아냈습니다.
감독이 이탈리아의 거장 ‘난니 모레티‘라는데 이양반이 가톨릭 신자겠지요.
-
교황 역을 맡은 멜빌은 교황자리가 버거운지 최고의 영예임에도 자신의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의 속삭임을 외면하지 않고 바티칸을 도망쳐 나오고 그로 인해 모
든 등장인물들이 갖게 되는‘바티칸의 휴일’은 코믹하면서 정겹게 펼쳐집니다.
120억 명의 신도를 갖고 있는 가톨릭교회는 교황의 권위가 성경 위에 있고
-
프로테스탄트 교회는 성경에 있습니다. 통치권을 상징하는 어부의 반지가 부숴
졌다고 하던데 영화에서는 한 컷도 보지 못했습니다. 인간의 실존은 신분고하를
막론하고 연약하고 갈등하며 비슷비슷 한 것을 전 인류는 인정해야 할 것입니다.
유럽인들이 정신적 토대로 여기는 가톨릭 문화에 대한 대담한 접근이 흥미로운
작품'우리에겐 교황이있다'로 올 여름 휴가를 떠나보는 건 어떨까?
-
2.(마14:1)
대부분 문명권의 달력은 특정 시대나 인물을 근거로 만들어지지만
B. C.와 A. D.는 역사가들에게 항상 골치 아픈 문제, 즉 원년이
없다는 문제를 제기해 왔고 비판자들은 이것 때문에라도 기독교에
바탕을 둔 연대표기는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
우리는 그동안 기원을 나누는 표기로 B. C.(Before Christ)와
A. D (라틴어 aino Domino)를 사용해 왔습니다.
이것은 수도원장이었던 디오니시우스 엑시구스가 로마 교황 성
요한1세(514-523)에게 정확한 부활절 날짜를 짚어주기 위해 처음
-
사용하면서부터 그레고리오 책력이 만들어질 때까지 계속 이어졌는데
우리 기독교에서는 예수탄생을 B. C 4년으로 보는 것이 정설인 것 같습니다.
헤롯대왕이 죽자 로마의 황제 아구스도는 심사숙고 끝에 팔레스타인
지역을 쪼개서 헤롯 아켈로오에게는 유대, 이두매, 사마리아를,
-
둘째 헤롯 안티파스에게 갈릴리와 베레아를, 셋째 헤롯인 빌립에게
가이사랴 파니아스와 드라고닛 등을 분할 통치하게 하였습니다.
세례요한 스캔들에 등장하는 헤롯은 바로 둘째 헤롯 안티파스입니다
"전에 헤롯이 그 동생 빌립의 아내 헤로디아의 일로 요한을 잡아 결박하여
-
옥에 가두었으니(3) 만약 헤로디아가 헤롯의 이복동생 빌립의 아내가
분명하다면 시숙과 제수씨가 애를 낳고 산다는 말이 됩니다. 그래서
세례요한이 "그 여자를 취한 것이 옳지 않다:14:5"고 도전한 것입니다.
살다보면 천인공로 할 짓거리도 하고 사는 것이 인생입니다.
-
그래서 기독교의 가장 큰 매력은 사죄의 은총입니다.
하지만 처음 잘못했을 때 회개하고 청산하지 않으면 죄는 점점 더
자라게 되어있습니다. 모르긴 해도 이 때문에 "오픈이 능력"입니다.
헤롯의 불륜 감추기는 세례요한과 백성들의 여론이 딜레마였다고
-
보여 지는데 이런 헤롯의 상황을 다 알고 등장하는 세상적인 대안이
바로 헤로디아의 지혜가 아닙니까,
"헤롯이 요한을 죽이려 하되 민중이 저를 선지자로 여기므로 민중을
두려워하더니 마침 헤롯의 생일을 당하여 헤로디아의 딸이 연석 가운데서
-
춤을 추어 헤롯을 기쁘게 하니 헤롯이 맹세로 그에게 무엇이든지 달라는
대로 주겠다. 허락하거늘 그가 제 어미의 시킴을 듣고 가로되 세례 요한의
머리를 소반에 담아 여기서 내게 주소서 하니 왕이 근심하나 자기의
맹세한 것과 그 함께 앉은 사람들을 인하여 주라 명하고 사람을 보내어
-
요한을 옥에서 목 베어 그 머리를 소반에 담아다가 그 여아에게 주니
그가 제 어미에게 가져가느라 요한의 제자들이 와서 시체를 가져다가
장사하고 가서 예수께 고하니라(5-12)"
-
나는 내 양심을 움직이는 주위의 경고를 들을 것인가,
마음에 맞는 헤로디아의 제안대로 할 것인가,
-
세례요한의 죽음(1-12)
a.예수의 소문을 들은 헤롯 안티파스:1-2
b.안티파스를 질책한 일로 옥에 갇힌 세례요한:3-4
c.세례요한을 죽이려 하는 안티파스:5
d.안티파스 생일 날 드러난 헤로디아의 음모:6-11
e.세례요한이 장사되고 이 사실이 예수께 알려짐:12
-
이성문제로 고민하는 학생들이 불륜을 감추기 위해 제2의 불법을
저지르지 않고 선생님들과 상담 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 주옵소서.
에스더가 믿음과 착한 양심을 저버리지 않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하시고
혹 잘못 했을 때 곧바로 인정하고 돌이키도록 성령께서 도와주옵소서.
2014.8.14.thu.헤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