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13;47-58
천국의 비유가 계속 이어집니다. 오늘은 바닷가에 쳐서 각종 물고기를 모는 그물 같다고 하십니다. 이것은 천국이 아니라 심판인 것 같습니다. 좋은 것과 못된 것을 고르고 악인과 의인을 갈라놓아서 천국과 지옥의 심판 같은데 이것을 천국이라고 하십니다.
마지막 비유가 제일 어렵습니다.
예수님의 그물, 말씀의 그물에 걸리는 것이 천국입니다. 그 그물에 걸려서 살아나는 사람이 천국입니다. 좋은 것과 못된 것으로 분별되어 그릇에 담기는 사람이 천국입니다.
천국은 세상 끝에 있습니다. 나의 천국도 세상 끝에 와서야 경험했습니다. 내 경험상 이혼하여 가족과 떨어져 사는 것만큼 세상 끝이 없었습니다. 혹시 모릅니다. 앞으로 더 심한 세상 끝을 경험하게 될지도... 그 때는 더 강한 천국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그 세상 끝에서 그릇에 담기어 살지 못하고 버려짐을 당하면 지옥을 사는 것일 것입니다. 울며 이를 가는 사람은 풀무불에 있는 사람입니다.
어제는 천국이 보화였고 진주였는데, 오늘은 그물입니다. 나의 말과 행동 삶이 그물에 걸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물에 걸려 처방받고 치리받는 것이 나를 제한하고 자유를 막는 것 같지만 말씀의 그물에 걸리는 것이 엄청난 축복이라는 것을 세상 끝에 와서 알았습니다.
말씀의 그물에 걸려서 못된 말과 생각 행동은 내어버리고 그릇에 담기는 좋은 것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이혼도 세상 끝이었지만 누구나 죽음의 세상 끝에 가게 될 것인데, 내가 그 때 의인이 될지 악인이 될지는 지금의 그물에 잘 걸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릇에 담기는 인생을 사느냐 버려지는 인생을 사느냐는 내가 얼마나 자주 말씀과 예수님의 그물에 잘 걸려들었느냐에 달렸을 것입니다.
그물을 피해 다니면 평생 혼자 생각과 바다 세상 가치관에 따라 살다가 세상 끝 날에 풀무불에 던져질 것입니다.
그릇에 담겨진 나의 삶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사명 때문에 담겨진 것입니다. 욕심 정욕 자랑(생색) 분노 미움 시기 교만 자존심 같이 못된 것은 내어버리고 내 속에 지어지는 성전(사랑 희락 화평 자비 온유 양선 충성 오래참음 절제)은 그릇에 담기어 사명대로 쓰임받고 가야 합니다.
과연 내가 그릇에 담겨질 만한 것이 얼마나 있을지? 아마 나의 그릇은 비어있지는 않을지? 피라미 몇 마리만 파닥거리고 있지는 않을지?
천국을 천국답게 잘 살아야 하겠습니다. 천국은 말씀의 그물에 걸려서 사는 것입니다. 풍성한 그릇이 되어 풍성한 적용과 섬김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주님이 물으십니다. 이 모든 것을 깨달았느냐고. 깨달은 제자들은 천국의 제자들이고 말씀을 깊이 많이 아는 자들이고, 그래서 구약과 신약을 잘 적용하는 자들이고 말씀대로 사는 자들입니다. 적용까지 하는 사람만 그러하오이다라고 대답할 수 있습니다. 신약과 구약의 말씀 곳간에서 시와 때에 맞게 말씀을 잘 적용하는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예수님은 천국에 대한 비유를 다 마치신 후에 고향으로 돌아가십니다. 아무래도 천국을 생각하면 가족과 고향사람들을 잊을 수가 없으셨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놀라기만 합니다. 이해할 수 없다고 합니다. 본질을 듣지 못하고 겉모습만 봅니다. 목수아들이고 어머니와 형제들이 우리와 같고 따라서 예수도 우리와 같다고 합니다. 고정 관념에 꽉 박혀있습니다.
나의 고정관념이 깨지지 않으면 본질적인 말씀을 들을 수가 없습니다. 유교가치관에서 어찌 계대결혼을 읽을 수가 있고, 어찌 부모를 버리고 예수선생을 좇을 수가 있으며, 어찌 부모 장례를 지내러 가지 않을 수가 있겠습니까?
나에게는 깨지지 않는 고정관념이 여자무시입니다. 아니 사람무시입니다. 기본적으로 무시가 됩니다. 내가 모르는 나의 고정관념이 무지하게 많을 것입니다. 그것이 믿음의 진보를 잡고 있지 않을까 염려되고 또 말씀을 배척하는 것은 없는지 두렵습니다.
내가 본질을 모르고 배척하거나 배척당하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
아마도 가끔 생각하는 것이지만 이혼당하지 않고 우리들교회에 왔다면 말씀은 안들리고 열심히 비판만 했을 것입니다. 말씀의 그물이 아니고 내 생각의 그물에 걸려서 판단하며 시시비비를 따졌을 것입니다. 그래서 고난이 축복입니다.
내 사고에 맞지 않거나 내가 하기 싫은 것은 온갖 변명과 이유를 들어 거부하고 비난했을 것입니다. 그렇게 되지 않았으니 고난이 축복입니다.
나에게 딸린 식구나 애들이 있었으면 자녀 핑계로 지금처럼 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외로움도 고독도 복이 됩니다.
예수님이 부활 승천 후에 가족들이 구원받았는데, 고향사람들은 모르겠습니다. 가족들은 구원받게 하셨으니, 내가 비록 두 딸에게 존경을 받지 못하고 배척당하고 아비의 능력을 행하지 아니하였어도 하나님께서 찾아가셔서 말씀의 그물에 걸려 그릇에 담기는 천국의 복을 주실 줄 믿습니다.
주님.
점점 주님밖에 없다는 생각이지만
인색한 마음에 흔들리고
재혼에 대한 생각이 흔들리고
재물에 대한 욕심이 흔들리고
사람에 대한 마음이 흔들립니다
용서하여 주옵소서
상대가 흔들리고 세상이 유혹해도
나의 믿음을 지켜주옵소서
날마다 말씀의 그물에 나를 걸리게 하옵소서. Jesus Name Amen
적용>오늘 화내지 않고 천국성전을 품어보기
(마태복음에 와서 내가 말이 너무 길어졌습니다. 줄이지 못해 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