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본문은 마태복음 13장 31-36절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겨자씨와 누룩을 비유하여 천국에 관해 말씀을 해 주십니다.
마태는 예수님께서 항상 예수님 자신에 관한 예언을 성취하시기 위해서 무리들에게
비유로 말씀하신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담임목사님께서 이번 주일에 하나님의 은총에 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작은 겨자씨 하나가 매우 커져서 그 안에 새들이 깃들 정도로 자라나는 것은 하나님의
은총이 어떻게 우리에게 임하게 되는지를 보여주는 하나의 본보기라는 말씀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은총은 하찮은 것으로 여겼던 일이나 사건으로부터 자라나게 됩니다.
오늘 다시 학교가 시작되는 첫 날입니다.
아이들은 다시 학교로 돌아와서 친구들을 만나는 일과 친했던 선생님 또는 새로운 선생님들을
만나는 것에 들뜬 표정들입니다.
올 한 해 저는 두 가지 변화를 시도했었는데 그 두 가지 모두 제가 이 학교에 부임한 이래로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변화의 기류를 담고 있는 것들이었습니다.
변화를 위한 시도는 3 년 전만 해도 시도되지 못한 것들이었습니다.
최근에 변화를 위한 시도에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당연히 찬성이죠.” 라고 대답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학교에) 지금 무슨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지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부는 크게 놀라며 환영하기도 하고 일부는 최근의 변화를 관망하며 지켜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교수인 한 학부모가 ‘현재 우리가 추진하고 있는 변화의 시도는 한국에서도 유일고 독특한 것’
이라고 선언한 것을 저는 겨자씨가 심어지는 순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다른 어떤 학교도 학생들을 위해 더 차분하게 더 큰 애정을 가지고 학생들에게 초점을 맞추어서
발전시켜 나가는 이러한 변화된 태도로써 학교의 분위기를 바꿔나가는 시도를 하지 못합니다.
그 교수이신 학부모는 저에게 이러한 변화의 시도에 대해 책으로 자세히 써야만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이러한 변화가 제가 아닌 하나님이 주도하시는 것이므로
그 분의 제안에 대해 (완곡하게) 거절했습니다.
작은 시작을 알리는 변화들이 일부 선생님들의 마음속에서 자라나기 시작했습니다.
겨자나무가 성장해서 색과 가락을 갖춘 풍성한 가지 속으로 그들이 새가 되어 깃들이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제 (학생들은) 자신들의 본연의 생기를 띠어 가고 있습니다. 더욱 더 많은 학생들이 또한
이것을 이해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그들 자신이 살고 싶어 하는 새로운 환경을 가꾸어
나가는데 도움이 되는 도구의 역할을 스스로 해야 하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들교회와 매우 닮은 점입니다.
제가 오늘의 본문을 만약 3년 전에 읽었더라면 오늘 저는 다른 내용의 큐티를 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오늘 저는 학교의 분위기가 어떻게 겨자씨가 성장하는 것과 같이 자라나는지를
이해하게 되었고 또한 예수님의 (비유의)뜻을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8년 전에 제 마음 속에 일어났던 작은 변화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가능했었으며
또한 천국에 대한 소망이 제 마음 안에서 자라나기 시작한 것도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변하지 않으면 절대로 학교도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바로 그 변화의 작은 겨자씨라는 가르침은 저에게 오늘 너무나 큰 교훈입니다.
주님! 당신의 사랑으로 저를 성장시켜 주실 것을 기도합니다.
저를 이기심과 교만과 그리고 남을 무시하거나 나와 상관없는 존재로 여기는 예전의
악한 습성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붙잡아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