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안 족속을 쫓아내지 아니하였으므로
어제는 권선동 성당에 동료 팀장이 베트남에서 사고사로 돌아와서 조문을 하고 왔습니다.
만 53세, 젊은 나이에 영정을 보니 금방이라도 나와서 이야기를 할 것만 같았습니다.
살아생전에 복음을 전하려고 하였지만 받아들이지 않았고 적극적으로 전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안타까움이 더해졌지만 성당에서 믿음의 생활을 하였는지는 잘 알지 못합니다.
그러면서 암으로 고생하시는 형수님에게 빨리 복음을 전해야겠다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 분과 나와의 거리는 불과 1M 정도 밖에 되지 않았지만 숨 쉬는 것과 숨 쉬지 않는 차이 밖에는 다른 것이 없었습니다.
공형! 근심과 걱정이 많은 이 세상에서 모든 것 내려놓고 더 좋은 천국에서 편히 쉬시기 바랍니다.
그날 아침 거기서 순례자여 예비하라 늦어지지 않도록............ 내 입술에서는 찬양이 흘러나왔습니다.
우리는 언젠가는 하나님 앞에 불러가야 하는 순례자입니다.
<또 답부아에서부터 서쪽으로 지나서 가나 시내에 이르나니 그 끝은 바다라 에브라임 자손의 지파가 그들의 가족대로 받은 기업이 이러하였고 그 외에 므낫세 자손의 기업 중에서 에브라임 자손을 위하여 구분한 모든 성읍과 그 마을들도 있었더라.
그들이 게셀에 거주하는 가나안 족속을 쫓아내지 아니하였으므로 가나안 족속이 오늘까지 에브라임 가운데에 거주하며 노역하는 종이 되니라.>(여호수아16:8#12316;10)
에브라임 지파가 받은 땅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에브라임 지파는 므낫세 반지파의 땅 중에서도 일부의 땅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게셀에 거하는 가나안 족속을 다 쫓아내지 못하고 그들을 종으로 삼고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선민은 이스라엘 민족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 이후에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가진 사람이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야곱이 죽기 전에 장자의 권리를 에브라임에게 준 것은 하나님의 절대 선택이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는 누가 먼저 태어나고 잘 배웠고 부유하게 사는 것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비록 작은 아들이었지만 장자의 축복을 받았던 것처럼 하나님을 믿는 우리도 하나님께 받은 축복을 나누어주며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이 세상이 끝나면 천국이 시작되고 또 그 후에 하나님의 나라가 계속 이어지는데 영원히 이어집니다.
그 믿음의 사람 요셉의 아들로서 장자의 축복까지 누렸지만 자신들이 차지한 땅에서 가나안 족속을 몰아내지 못하는 것을 보면 하나님은 어쩌면 공평하시다는 생각을 가져 봅니다.
우리가 적(사탄)을 물리치지 못하면 불편한 적과의 동침이 시작됩니다.
나의 인생가운데 이러한 것들이 없는지를 살펴봅니다.
아직도 떨쳐내지 못해서 그것이 가시가 되어 내가 비상하려고 할 때 나를 움직이지 못하게 만듭니다.
아직도 놓아야 할 버려야 할 습관과 성품들이 내게 있음을 고백합니다.
에브라임 지파는 가나안 족속을 쳐서 물리치라는 명령을 지키지 못하였습니다.
이유를 대면 많이 있지만 하나님께서 궁극적으로 물리치라고 명령하신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서 참으로 어렵겠지만 때로는 결단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영원한 나라에 쉽게 들어가려면 나에게는 버려야할 것들이 있습니다.
기도하면서 익숙해져서 버리기 아깝고 아프지만 성령께서 버려야 할 것들을 생각나게 하여 주시며 기도하면서 버리는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나에게는 끊임없는 영적전쟁입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