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12일 화요일
누가복음 21:20-28
“이방인의 때가 찰 때까지”
기다림의 끝은 언제인가?
성전 청결 사건 이후, 예수님의 권위 문제로 시작된 논쟁이 세금문제를 거쳐 부활 논쟁으로 이어졌다. 성전에서 연보하는 과부의 두 렙돈을 칭찬하시면서 촉발된 세상 마지막 날에 대한 예수님의 말씀이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다.
당시 헤롯 성전을 가리켜 그 아름다움을 보지 못한 사람은 당대의 최고의 건축을 보지 못한 사람이라고 불릴 정도로 대단했다. 어떤 사람들의 자랑이었다. 아니 당시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의 자부심이었던 성전이 무너질 것을 예언하신다. 민족과의 전쟁이 일어날 것이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기근과 지진 등 자연재해와 함께 우주적인 변란이 일어날 것을 예언하신다. 이 모든 것들이 멈출 때가 이방인의 때가 차기까지라고 주님의 기다리심을 말씀하신다.
사도바울은 로마서 11:25절에서 “형제들아 너희가 스스로 지혜 있다 하면서 이 신비를 너희가 모르기를 내가 원하지 아니하노니 이 신비는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들어오기까지 이스라엘의 더러는 우둔하게 된 것이라.”고 감추어진 신비를 알리고 있다.
오늘이라는 시간의 의미는 ‘아직’이라는 기회의 시간이다. 아직도 배고프신 주님을 위하여 일할 시간이다. 더 많은 사람이 구원 받기를 기다리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시간이다.
주님이 기다리신다.
그 주님을 기다리며 살아가는 자들이 바로 성도의 삶이다. 중동사태가 다시 심각한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과의 전쟁이 계속되고 있고 이라크를 향해 미국 전투기들이 폭격을 다시 시작하였다. 난민들이 넘쳐나고 있고 어린생명들이 아무런 이유 없이 죽어가고 있는 장면들이 뉴스를 통해 시시각각 전해지고 있다. 쓰나미로 인해 수십만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참혹한 현장을 보면서도 우리는 너무도 쉽게 잊어버리며 살아가고 있다. 지진이 도처에서 일어나고 있고 기근으로 인해 아프리카가 신음하고 있다. 먹을 것이 없어서 수백만이 굶어 죽었다는 북한 고난의 행군 등, 도처에서 기근과 굶주림으로 신음하고 있다.
오늘 내 등이 따시고 배부르기 때문에 세계 도처에서 벌어지고 있는 경고의 말씀을 쉽게 잊고 살아간다면 그것은 망각의 덫을 놓은 사탄의 술수에 말려든 것이다.
주님 오실 날을 바라본다. 하늘을 바라보며 경건의 옷매무새를 가다듬자. 지금은 기다릴 때요, 기도할 때이다. 이방인의 수가 차기까지 기다리시는 주님을 위하여 어찌 하든지 한 생명이라도 구원하기 위해 전도를 쉬지 않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