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3:18-23)
‘아빠, OO 대학과 XX 대학 중에 어디가 좋아?’
어제밤 딸이 수시 입시전략을 엄마랑 짜면서 이것저것 묻습니다.
‘응... 다 좋아’
엄마랑 딸이 막 웃습니다. 분명 작년 입시 때만 해도 둘다 ‘거긴 안돼’ 했던 곳인데... 재수를 하니 ‘둘다 좋아’라고 하니, 솔직히 저도 놀랍니다. 많이 낮아졌습니다.
‘좀 맛있는 것 좀 먹을 수 없을까? 풀만 먹을 수 없잖아?’
‘이게 좋은 반찬이야... 당신 몸의 기름기 빼려면’
며칠 째 냉장고에서 꺼낸 똑같은 반찬통의 풀만 보고, 제가 평소 안하던 ‘반찬타령’을 했습니다. 그래도 내 몸을 위해서라고 하니, 해준다는 계란 후라이도 사양하고 잘 먹었습니다. 많이 낮아졌습니다.
몇텀 째 본의 아니게 ‘안티’ 목장을 꾸려왔습니다. 그래서 이번 텀에는 ‘진짜(?)’ 안티 목원 한분만 모시고 쉽게 가자 했는데, 목장 편성표에 ‘정말(?)’ 안티 형제의 이름이 있었습니다. 내 나름대로 ‘좋은 땅’을 구상했는데... 더 낮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수치와 조롱(?)’을 좀 더 당하게 생겼습니다. 그래도 좋습니다. 벌써 ‘열매’가 조금씩 보이니까요...
‘좋은 땅’
목사님께서 ‘온갖 오물이 내려온 가장 낮은 땅’이라고 하십니다.
가장 낮은 나, 가장 낮은 반찬, 가장 낮은 위치, 가장 낮은 가정, 가장 낮은 목장, 가장 낮은 교회가 ‘좋은 땅’입니다. 이렇게 낮아지려면 ‘말씀(23)의 기준’이 있어야만 가능하다고 하시니 ... ‘말씀으로 낮아지는 삶’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적용) 예배 준수를 위해 지체들에게 연락을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