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지긋 지긋한 멍에는 무엇인가...
#65279;
목장예배 나눔 질문을 준비하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언제나 머릿속에는 두 번 생각할 것도 없이 ‘이상한 남편!’
이라고 생각했는데 날이 갈수록 마음이 불편하고 찔림이 옵니다.
'너의 지긋지긋한 멍에는 바로... 너, 너 자신이다...’
'네에... 내 자신이.. 너무, 너무 무거운 짐입니다.'
일일이 열거 하기도 부끄러운 쓸데없는 욕심과 고집과 가치관으로
다른 사람을 불편하게 하고 가족을 원망하는 제 자신이 가장 무거운
멍에입니다.
얼마 전 까지만 해도 집사님들이 “요즘 그 남편은 어때요?”
물으시면 고발하고 싶은 것이 너무 많아서
함축된 한마디로 항상“ 여전히 그렇죠, 뭘~...” 했는데
이젠 그 질문이 ‘집사님은 좀 변해 지셨나요?' 라고 들려 옵니다.
#65279;
자격지심일 수도 있고 피해의식 일수도 있지만 저 자신을 알아가는..
조금씩 마음이 낮아져 가는 모양새 일수도 있을 겁니다.
#65279;
수요예배에서 목사님은 누구 때문에가 아니라 나 때문에 갈등하고
애통해 하신다는 말씀이 계속.. 귀에 맴돕니다.
차원이 많이 틀리겠지만...
#65279;날이 갈수록 말씀을 들어 머리는 커져 가는데 행함이 따라주지 않아
변하지 않는 저 때문에 곤고하고 입이 다물어 지며 많이 슬퍼집니다.
그래서 조울증으로 힘들게 하고 교회 다니는 것 조차 핍박하는 남편과
어찌할 수 없는 아들이 점점 나를 옥토 밭 되게 하는 복의 근원이라고
여겨져 가니 감사합니다.
인내 할 것이 많은 하루를 살며 그들의 구원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이라면 예배를 사모하며 공동체에 묶여 순종하며 살아가는 것 밖에
없습니다.
무엇보다 예배와 말씀으로 부족한 제 자신을 투명하게 볼 수 있는 것이
'복중에 복' 입니다.
언젠가는 반드시 가족을 구원으로 가장 좋은 결실을 맺게 하여 주실
주님을 신뢰하면서
#65279;
오늘도 목장에 힘들어 하는 식구를 위해 기도하며 전화하며 교제하며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