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11:20
모처럼 꿈을 꿨는데 악몽입니다. 일어나 보니 9시, 어제 6시에 눈 감았으니까
겨우 3시간 자면서 꿈을 꾼 것은 저로선 이례적인 일입니다. 도대체 꿈은
누가 설정하는 것이여? 다니엘은 하나님이라고 하겠지만 저는 당최 믿음이 없어서
까꾸로 사단이 각본을 짠다는 생각입니다. 군대 갔다 온 적이 언젠데 제가 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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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네. 그리고 난 헌병이었소. 좋아요. 그렇다 칩시다. 여자들이 보이고 뭐가 잘
못 되었는지 김 병장은 탈영을 계획하고서 부대 밖을 나갈 참이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 나가면 영영 인생 종칠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난 탈옥은 몰라도
탈영은 단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탈영 안 한다고, 각본 고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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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왜, 사람들이 다 나를 향해 수군거리지? 우시, 쳐다보지 마!
일어나서 번쩍 드는 생각은 00 씨가 오늘 입금 안 시켜도 스트레스 받거나
전화로 고름주지 말아야겠습니다. 지금이 아무리 나빠도 탈영 병 신세보다야
낫지 않겠는가? 사역이랑 일이 확실히 차이가 나는 것은 그 안에 자발성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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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고의 차인 것 같습니다. 하기야 소명이 빠진 사역은 돈 못 버는 일처럼
빡빡하지만 말입니다. 울 주님은 선지자로서의 사역뿐만 아니라 왕으로서의
사역도 하셨습니다. 기적은 당신이 하나님의 아들로서 이 땅에 통치자로 오셨음을
보여주는 표적입니다. 먼저 된 자, 갈릴리의 고라신과 벳세다, 그리고 가버나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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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해 회개를 촉구하시며 수위 높은 책망을 하십니다. 더 많이 들었고 보았으니
두로와 시돈보다 더 큰 심판을 당하는 것은 사필귀정이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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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를 거절한 마을들(20-24)
a.회개하지 않는 마을들:20-22
b.가버나움에 대한 비난:23-24
예수에 대한 참된 반응(25-30)
a.어린아이들과 같은 자들에게 나나탄 하나님의 뜻:25-26
b.부자간의 친밀한 앎:27
c.예수의 쉬운 멍에와 가벼운 짐:2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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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은 이미 왔고 지금도 내 옆에 있으니 미련한 십자가의 지혜를 믿고 어린 아이처럼
아버지께 의존할 때 주의 나라가 내게 임할 것이랍니다.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돌아보니 울 아버지 밥 빌어먹고 연 날리기 하며 팽이 쳤던 그 시절이 내 생애 가장
행복했던 것 같습니다.아, 돌아가고 싶습니다. 내 지혜와 능력으로 살지 않아도 됐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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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 의무와 자존심 때문이 아니라 당신이 너무 좋아서 잠꼬대로 설교하고 찬양을
하던 그 때로!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네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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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 정당성은 그 행위에서 들어난다고 하였사오니 그 지혜를 깨닫고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내가 주의 멍에를 매고 따라
감으로 죄를 이기게 하시고 욕심의 짐에서 자유를 누릴 수 있게 하옵소서.
2014.8.3.sun.헤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