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1:15-24
오늘 말씀에 지혜로운 자는 잘 깨닫는 자라고 합니다.
잘 깨닫기 위해서는 잘 들어야 하고 그래야만
같이 기뻐해주고 울어주는 자가 될수 있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말뿐이 아니라 행한 일로 인하여 옳다 함을 얻는다하시고
또한 기적을 많이 보아도 회개가 없다면 아무 쓸데 없다하십니다.
어제는 부부목장이 있는 날인데 왜그런지 아침부터 남편에게 짜증이 올라오는것입니다.
웬남자가 말이 그렇게도 많은지 사사건건 간섭하고 손님이 와서 뭘 물어보면
내가 상대하고 있는데 꼭 같이 말을 하는 것입니다.
참이상합니다. 다른 때는 내가 다른일로 바빠서 들어오는 손님을 맞이 하지 못할때는
얼른 맞이해주면 좋으련만 본체만체 정수기에서 물을 받고 있습니다.
속이 부글부글 왕짜증이 올라옵니다.
지난주 직장목장에서 주부남편을 모시고 사는 목자님의 얘기가 떠오릅니다.
부부중 어떤 한사람이 돈을 벌면 되는 것이고 남편이 제대로 주부역할을 못하는 것은
불량주부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말씀합니다.
본인도 아직까지 힘들지만 전에 그렇게 처방받았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오늘 큐티를 하면서 머리로 아는 죄가 가슴으로 내려오질 않는것이 깨달아졌습니다.
하나님이 남편이 머리이니 질서에 순종하라 하셨고
그것을 인정하는것이 하나님 질서에 순종하는 것인데
사사건건 남편의 말이 무시가 되니 순종보다는 합리화가 먼저였습니다.
믿음은 합리화의 반비례라고 했는데
요즘 남편에게 왕 짜증이 나는 것을 보니 나의 믿음의 현주소가 깨달아지니
절로 회개가 나옵니다. 하루종일 짜증이 났다고 부부목장에서 나눔을 하면서
목자님이 정신과 상담중 인지치료 약을 드시고 계시는데 이제야 약발이 받는지
옛날 상황같으면 벌써 슈퍼를 팽겨치고 나 몰라라 할텐데 바닥까지 가보자
어떤상황이 와도 끝까지 매달려보자 하시면서 얼마나 의연하게 말씀하시는지
정말 믿음위에 굳게 서신분 같았습니다.
그래서 저도 짜증약을 먹어야 하지 않을까요 했는데 이상하게 오늘 너무 마음이 평안하고
남편에게 한번 통계를 내보자고 했습니다.
어제 짜증낸날을 체크하고 앞으로 또 짜증을 내면 바로 체크해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어제 짜증날때는 왜 내가 재혼을 해서 이렇게 힘들게 사나 하면서 폭발 일발직전이었는데
우리들교회가 생각이 나고, 목장이 생각나면서 하지말아야 할말은 잘 참아냈습니다.
적용 : 남편의 말을 무시하지않고 끝까지 잘듣고 남편의 마음이 공감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