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11:6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실족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저의 죄패는 채팅으로 인한 음란과 부재중 아빠입니다.
이혼 후 15년 동안 하나님을 떠난 저를 은혜로 불러 주셨지만, 공동체에 들어가지 못한 저는 여전히 말씀따로 삶따로의 생활을 하였습니다.
작년 초부터 우리들교회에 예배를 참석하였지만, 올 3월에서야 등록하고 목장에 참석하게 된 이유는 크게 2가지입니다.
첫째, 채팅으로 만난 우리들교회 청년부자매와 사귀면서, 자매가 잠시 소홀했던 우리들교회 예배를 4번만 같이 드리자고 하여우리들교회를 알게 되었습니다. 몇번 예배를 같이 드리다가 자매와 헤어지면서, 혹시라도 교회에 등록하면 목장에서 결혼했을 지도 모르는 자매를 만나게 되는 곤혹스러운 상황을 피하고 싶어서예배만 드려왔습니다.
둘째, 실족하지 않으려고 했습니다(마11:6). 말씀 중에 나오는 간증과 예화는 놀라왔고, 모든 목장모임이그러하리라는 생각을 처음에는 하다가, 여전히 부족한 지체들이 모이는 곳이라 실망하고 실족을 할 수 있겠구나하는 마음에 공동체에 들어가기를 주저하였습니다.
이렇게 간만 보던 저는 2가지 이유로 목장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첫째, 아들과의 관계 악화로 도저히 나 혼자서는 버틸 수 없는 단계까지가면서 백기를 들고 교회에 등록을 하게 되었습니다. 공동체에서 실족 가능성 여부 보다 죄로 인해 몸부림치며고통받는 제가 구원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둘째, 이후 채팅으로 만난 또 다른 자매가 있었는데, 우연히도 1년전까지 몇 달동안 우리들교회를 다니면서 많은 감동을받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들교회에 등록은 하지 않는과정에서 신천지에 다니는 친구가 성경공부를 하자고 접근을 하였다고 합니다. 성경공부를 하면서 예배를드리지 않게 되었고, 이후 자매의 친구는 신천지를 떠나려다 벗어나지 못하여 자살을 하고 자매는 충격으로고통을 받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이 말을 들으면서 교만하게 공동체에 들어가지 않고 예배말씀만 듣는다면나도 하나님을 떠날 수 있겠다는 두려움이 목장문을 두드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목장에 들어오면서 느혜미야의 성벽중수가 단기간에 이루어진 것처럼, 아들과의관계가 급속히 회복되고, 직장생활이 감사하게 되며, 가족들이우리들교회에 나오기 시작하고, 무엇보다 말씀이 삶으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예상했던 것처럼 실족할 만한 상황이 오기도 했지만, 죄로 인해 고통받던저의 모습을 떠오르며 감사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음란한 채팅마저도 우리들교회로 인도하는 도구로 써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날마다 목장으로 공동체 안으로 들어오라고 강권하시는 목사님, 고맙습니다!
P.S. 최근 저를 우리들교회로 인도한 청년부자매는 봉사를 하며 신앙생활잘 하고 있음을 확인하고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