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11:1예수께서 열두 제자에게 명하기를 마치시고 이에 그들의 여러 동네에서 가르치시며 전도하시려고 거기를 떠나가시니라
살면서 여기저기로 움직여야 할 때가 많습니다. 요즘은 차들도 많아지고 길도 넓어져서 어릴 때보다 움직일 수 있는 물리적인 지경이 많이 넓어졌습니다. 예수님께서 가르치시고 전도하기 위해 거기를 떠나셨다는 말씀이 눈에 들어옵니다.움직일 때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나는 어떤 이유로 움직이는지…
기본적으로 하루에 120km는 움직입니다. 회사가 멀어서 출퇴근에 이 정도 걸립니다. 이전에는 먹고 살기 위해 이 긴 거리를 움직여야 하나 하는 불평의 마음이 좀 있었는데, 이제는 생각이 좀 달라졌습니다. 이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일용할 양식을공급해주신다고 생각하니 불평이 쑥 들어갑니다.
그 외에 또 어떤 이유로 움직이는지 생각하다보니 나의 움직임이 많이 단순해졌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예배 드리러 교회로 향하는 당연한 움직임 외에, 공동체의 식구들과 같이 다니기도 하고, 청소년부의 힘든 아이들을대상으로 하는 캠프의 기사로도 종종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이전에는 술 마시러, 맛있는 것 먹으러, 좋은 곳 구경하러 전국 여기저기를 많이 누비고다녔습니다. 전라도로, 경상도로, 심지어 일본으로까지 즐거움을 위해 ‘놀러’ 다녔습니다. 그랬던 나의인생이, 나를 움직이는 이유가 이전과 달라진 것이 신기하고도 감사합니다. 이전에같이 즐기던 사람들에게 ‘왜 저렇게 사나’ 하는 무시의 시선을 받고 있지만, 그것도 이제는 견딜 만합니다.
이번 주에 청소년부 사역자님들이 전라도 광주에내려가서 청소년부 아이들을 심방하고 오셨습니다. 오늘 본문의 가르치고 전도하기 위한 발걸음이라고 생각됩니다. 마침 내일 퇴근 후에 청소년부 사역자님, 부장님과 함께 인천에 가서최근 사건으로 힘들어하는 중등부 학생과 부모님을 만나기로 했는데 오늘 말씀이 힘이 됩니다. 퇴근시간이라시간이 좀 걸릴 것 같지만, 매주 예배를 위해 오는 그 가정을 생각하면 기쁘게 다녀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섬김을 위해 더 기쁜 마음으로, 더 잘 움직이는 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물리적으로 움직이는 지경만이 아니라 영적 지경도 함께 넓어지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