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꿈을 꾸다 새벽에 일어나서 울었다.
나는 꿈을 진짜 잘 꾸는 편이 아닌데...엄마가 꿈에 나와서 너무 말도 안되게 자꾸 내 방문도 열쇠로 따고 들어오고
쫓아다니며 괴롭히고 학교에 가야하는 나를 붙잡아서 엄마 밥 먹어야하니까 같이 가야한다고 끌고 갔다.
너무 힘들고 억울하고 답답한 기분에 꿈에서 울다가 일어나서도 울었다.
오늘 큐티 내용을 보니 예수님께서는 이 세상에 화평을 주러오신 것이 아니라 검을 주러 오셨다고 하신다.
또한 집안 식구를 불화하게 하려하신다고 하셨다.
검은 어떤 것을 자르는 거나 싸울 때 쓰는 무기로 쓰인다.
나는 여지껏 모든 것을 엄마의 집착으로 눌려서 살았다. 보고 싶은 영화도 엄마와 늘 봐야했기에 친구들과 함께 보고 싶어도 참고 엄마와 봐야했고, 벚꽃놀이도 엄마랑 가야하고... 엄마의 일을 보러 가는 곳에도 수업까지 빼서 엄마와 늘 함께 시간을 보내야했다. 나는 과하게 엄마와 붙어사느라 예수님을 볼 기회도 없고 예수님과 화평하지 못했다. 그리고 이게 잘못된 것이라는 것도 모른채 그렇게 살아왔다. 내 착함이 남을 죽이는 것이 되는줄도 모르고...
엄마와 화평하느라 ... 예수님께서 자신을 바라보지않는 나,
자신보다 엄마를 더 사랑하는 나를 보시고 말씀으로 불러주셔서 나를 합당한 자로 만드시고자 내게 검을 주셨다.
엄마와의 집착의 끈을 잘라버릴 수 있는 ...그리고 눌린 내 영이 엄마 영에 대적할 수 있는...검을 주셨다.
그 말씀의 검으로 나는 요즘 집착의 고리를 많이 잘라냈다.
그러나 집착하는 엄마, 바람피는 아빠는 잘라내어 버려버릴 것이 아니라 내가 십자가에 짊어져야 하는 가족이며, 내 죄도 나의 십자가이다. 끊어낼 검을 주셨지만 이 모든 것은 나의 십자가에 올려 내가 지고 갈 때 나는 합당한 자가 되는것이다.
내 목숨을 얻고자 내 노력으로 사는 것은 천국의 생명을 잃을 것 이요..예수님을 위하여 내 의를 내려놓고 힘을 뺀다면 나는 천국의 목숨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엄마를 용서하려고 하고, 아빠를 받아들이고 동생을 이해하려 하는 것은 내 노력으로는 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안다. 꿈속에서도 또 다시 집착하는 엄마 때문에 힘들어 울었고...매 순간순간 화가 나서 부르르 떤다. 내 힘으로는 할 수 있는것이 하나도 없기에 힘을 빼고 예수님께 딱 붙어있으면 그런 마음도 내게 주실 것이라 생각한다.
다른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는 나, 안 믿는 사람에게 말씀을 전하는 사람들을 ...대접해주는 사람, 즉 받아들여주고 모욕을 주지 않는 사람은 말씀을 전해주신 예수님을 대접하는 것이고, 예수님을 대접하는 사람은 곧 우리 아버지 하나님을 대접하는 것이다. 이렇게 했을 때 우리는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할 것이다.
나도 실은 담임선생님이 처음에 내게 말씀을 전할 때는 에이 뭐야 ...교회다니는 사람들은 다 저런가봐 이상해 ...라며 친구들에게 욕했지만 말씀이 들리고 나서는 말씀을 전해주신 선생님이 고맙고, 이제는 내게 직접 말씀을 전하러 오시는 예수님을 매일 아침 큐티로 대접하고 있다.
하나님, 늘 이렇게 몸으로 말씀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매일매일 제게 사건을 허락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25년동안 그냥 그렇게 별 문제 없이 평탄하게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바로 문제 였고, 요즘처럼 사건이
많은 때도 없는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