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0:24-33)
두려울 일이 많습니다.
어제도 서너살 아래의 친한 동료 이비인후과 교수가 암이라는 소식을 받았습니다. 상당히 진행이 되어 안좋다는 이야기가 가슴을 칩니다. 금년에만 두 분의 스승을 잃었는데... 두렵습니다.
목장에서도... 은혜가 넘치지만 늘 긴장입니다. 하나님을 구별하고 예수를 의심하는 논거가 끊이지 않습니다. 죄가 있다고 하지만, 핑계와 변명, 합리화가 앞섭니다. 변화가 쉽게,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약간은 두렵습니다.
수술도 계속 하다보면 눈을 감아도 그 필드가 눈에 훤하게 그려집니다. 마찬가지로 조직의 리더들을 계속 접하고, 그 자리에 있다보니, 병원이나 학회의 조직이 눈에 보입니다. 교회도 예외가 아니어서 눈에 띄는 것들이 있습니다. 할 일은 많은데... 두렵습니다.
오늘은 믿는 분을 만나 저녁을 먹으니 상관이 없지만... 회식자리도 신경이 쓰입니다. 보수적인 이쪽 세계에서 술 좋아하시는 윗 어른에게 술잔도 권하지 않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안한지가 꽤 되어서 이제는 눈치를 안보지만... 그래도 두렵습니다.
오늘 말씀에...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바 되었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30)’
‘두려워하지 말라 감추인 것이 드러나지 않을 것이 없고 숨은 것이 알려지지 않을 것이 없느니라(26)’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28)’
세 번이나 이야기 해 주십니다. '두려워하지 말라'고, 세 번이나...
적용) 아픈 동료에게 큐티인 책을 전달하겠습니다. 미루고 싶은 사명들을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으로 잘 감당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