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놈의 혈기 때문에~~(그녀의 배신에는 다 이유가 있지요)
작성자명 [김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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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3.28
그 놈의 혈기 때문에~~<출>2;11~25
모세의 동족애가 혈기를 드러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이런 모세를 사용키 위해 그를 광야로 보내
연단을 통한 훈련을 하십니다.
[한 혈기 했었습니다.]
화를 잘 냈고 늘 신경질적이었었습니다.
거기에 의협심은 있어서 못마땅한 걸 보면 잘 참지를 못했습니다.
그래서 남의 일에 공연히 참견했다가 봉변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예를 들면 내가 매를 많이 맞고 자란 탓에
어린아이가 매 맞는 것을 보면 참지 못하고 혈기가 충만해집니다.
특히 거리에서 말 안 듣는 자녀를 부모가 때리는 것을 보면 참지 못하고 참견을 합니다.
아무리 당신 자녀라 해도 그렇지 길에서 그렇게 때릴 수 있냐고 시비를 겁니다.
애에게도 인격이 있느니..
길에서 매 맞는 것이 얼마나 큰 상처가 되는지 아느냐고...따집니다.
그러다가 때로는 오히려 봉변을 당하기도 합니다.
혹은 어린애를 앞세운 보호자가
횡단도로나 육교를 놔두고 무단행단을 하면 참지를 못하고 시비를 겁니다.
어린아이가 과자봉지나 오물을 거리에 버리는 걸 봐도 야단치고
담배를 길에다 버리는 사람을 보면 [혈기]가 왕성해 지고
운전자가 차의 창문을 열고 담배꽁초를 버리는 광경을 목격하면 또 열을 냅니다.
어디 그것뿐입니까
조금만 맘에 안 들면 화부터 냈습니다. 잘 참지를 못했습니다.
아무것도 아닌 일에 혈기부터 냈다가 역전당하는 일은 늘 있어왔습니다.
내가 비교적 말은 잘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말로 하는 싸움은 내가 늘 당합니다. 늘 케이오패합니다.
혈기부터 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나는 혈기를 내면 늘 손해를 보았습니다.
내 안에 쓴 뿌리가 많았고 부모와 형제들로부터 얻은 상처 또한 많았고
그들의 비교의식으로 주눅 든 열등감이 이렇게 [혈기]로 표출되고 표현되었습니다.
집에서의 억눌림은 밖으로 나가서는 [혈기]로 표출되었습니다.
집에서의 외톨이 의식으로 인해 닫힌 마음은 대인관계를 엄청나게 힘들게 했습니다.
이런 관계로 인해 늘 피해의식과 열등감으로
남이 나를 건드리는 것을 무척이나 참지를 못했고 아무것도 아닌 일에 화부터 내고
폭발합니다...사실 별일도 아닌데..여유롭게 넘어갈 일을
농담을 할 줄 몰랐고 그만큼 마음의 여유가 없었기에 많은 혈기를 부렸습니다.
사람을 잘 사귀는 편인데 소심한 성격으로 많이 경계하며 대합니다.
사람을 가려서 사귀고 친구는 많았는데 친구가 없었습니다.
있어도 술친구요 이해관계로 엇 사이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나는 집에서도 외톨이요 밖에서도 외톨이어서
사람에게 쉽게 빠지고 나에게 잘해 주면 쉽게 동화되어 경계심을 풀고
내 것을 다 내어 줍니다....간이라도 빼 줄 정도로
그러나 이해관계로 업면 나에게 단물을 다 빼먹고 돌아오는 것은
[배신]이라는 흉물이었고 이것은 또 하나의 상처로 자리합니다.
승부욕이 강해서 지기를 싫어했습니다.
그래서 수강생들이 많았었습니다. 하지만 대인관계가 서툰 나에게는 독식만 있었지
나눔은 없었고 이것 또한 시기, 질투 모함으로 돌아오곤 했었습니다.
그래서 늘 냉소적이었고 비판적이었습니다.
그녀가 날 버리고 간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실천력과 도전의식은 약했지만 꿈이 많았고 하고 싶은 게 많았던 관계로
많은 일을 저질렀고 마무리가 안 되어 손실과 손해로 돌아와 올무로 남는 경우가
많았고 이로 인해 많은 시행착오도 저질렀습니다.
그래서 많이들 나에게 오기도 하고 또는 욕하고 비웃으며 떠나가기도 했습니다.
때문에 나의 유일한 친구는 [술]이었고 [문학]이었습니다.
그래서 술을 즐기며 여행을 많이 다녔던 것입니다...
그것도 말없이...저질러 놓은 일의 정리도 없이...
그래서 책임감이 없다는 말도 들었습니다...실상은 그렇지 않은데...
정말이지 [예수]를 안 믿었으면 어찌되었을까요...
이런 내가 지금 이렇게 예수님을 사랑하는 열정에 뜨겁게 타올라 있는 게
너무 신기하고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십자가 체험을 뜨겁게 하고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났을 때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처음 말씀이
[~~너를 낮추고 시험하여 마침내~~]였습니다.
이 말씀을 광야를 알려주신 말씀으로 받았습니다.
세상에 살면서 [혈기]로 이해하기 어려운 복잡한 성품으로 지내온 나는
이 말씀의 의미를 너무나 잘 알 수 있었고
나에게 펼쳐질 광야를 이미 예견했었던 것 같습니다.
내 성품을 꺾고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거룩한 인격으로 닮기 위해서는
혹독한 광야가 필요했고
혈기를 다스리는 순종을 배우며 겸손의 자리에 있기 위해서도
광야가 필요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몇 차례의 해석 안 되는 사건과 해, 달, 별이 떨어지는 사건에
불과 같은 연단으로 고난과 환난 가운데 처하는 연단과 훈련을 광야에서 양육으로 받으면서
내 마음의 쓴 뿌리가 제거되고 qt를 통하여 나를 벗겨내며 말씀으로 살아나니
상처가 치유되고 회복되는 역사가 일어났으며
그 증거로 얼굴이 바뀐 것입니다...성령크림을 바른 얼굴로
그리고 마음에 평강과 안식이 찾아오고 에덴을 회복하니 늘 기쁨으로 충만할 수 있습니다.
그랬습니다. 천국은 이렇게 경험되어지고
비록 삶이 고달프고 많이 지친 육신으로 흐느적거려도
내 심령은 늘 여유가 있고 자유합니다.
이제는 혈기도, 경계도, 의심도, 시기 질투로 비판하는 마음도
주눅 든 열등감도 쓴 뿌리도 그토록 많은 상처도...치유 받았고 회복되었습니다..
이렇게 광야는 나를 180도 변하게 만들었습니다.
아니 좀 더 정확하게 말하면 아주 약간의 혈기와 함께 남아 있는 열등감. 상처. 쓴 뿌리가
찌끼로 잔존해 있는 것으로 보아 2% 부족합니다.
내가 180도 변하기 위해서는 살아온 인생의 거리와 시간만큼 걸린다더니
진짜 그런가 봅니다.
아직은 178도 밖에 안 변했습니다.
2% 부족을 채우기 위해서는 광야가 조금은 남은 듯합니다.
모세가 잠시 부린 혈기로
요단까지 와서는 가나안에 들지 못했던 것을 교훈으로 삼아...
광야에서의 십자가 그 길을 행전을 쓰며 뚜벅뚜벅 걸어갑니다. =아멘=
180도 변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