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 26일 토요일
누가복음 18:18-30
“한 가지 부족한 것”
비유로 말씀하셨다. 의롭다고 믿고 다른 사람을 멸시하던 바리새인의 또 다른 모습을 부자관원을 통해서 본다. 그는 자칭 의롭다고 여겼던 바리새인처럼 율법에 충실한 자였다. 더 나아가 그는 고상한 질문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었다.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그는 자신이 추구하는 영원한 생명을 위해서 율법에 충실하였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목말라하고 있었다.
예수의 소문을 듣고 달려왔다. 마가복음에 보면 꿇어앉았다고 했다.
예수님을 부르는 그의 호칭을 보라. ‘선한 선생님이여!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예수님은 반문하셨다. “네가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 일컫느냐?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느니라.” 이 말씀 한 마디에 구원의 모든 것이 들어있다. 부자관원은 주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바로 눈앞에 계신 분이 하나님이심을 알아보아야만했다.
넌지시 계명을 알고 있지! 예수님의 말씀이 떨어지자마자 “이것은 내가 어려서부터 다 지키었나이다.” 그는 자신 있게 대답하였다. 예수님께 혹시 자신의 의를 자랑하러 나온 것은 아닌지 의심이 되는 대목이다.
“그래 잘 하였구나. 앞으로도 그렇게 살기를 바란다. 영생이 거기에 있다.”라고 칭찬하셨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네가 율법을 다 지켰다고? 그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하나님 한 분 외에는 그 누구도 선한 이가 없다. 부자관원에게 내린 판결문이다.
사도 바울도 동일하게 말씀하셨다. 로마서 3:23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바리새인 중에 바리새인이었던 바울이었다. 모든 사람이 죄인이라는 그의 고백 속에서 하나님 나라의 절망을 본다.
“네게 아직도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네게 보화가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누가복음 18:22
큰 부자이므로 이 말씀을 듣고 심히 근심하였다고 했다.
혹 떼러 왔다가 혹 붙인 부자관원을 향해 결정적인 말씀을 하신다. 중동지방에서 가장 큰 동물인 낙타를 가장 작은 바늘 귀로 들어가는 비유를 통해 하나님 나라의 절망을 또 다시 말씀하신다.
이어서 무릇 사람이 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은 하실 수 있다고 말씀하신다. 여기에 하나님 나라의 소망이 있다. 하나님 나라의 구원은 지금 내가 예루살렘을 향하여 굳게 결심하고 걸어가고 있는 길에 있다고 말씀하신다.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길, 십자가 외에는 다른 길이 없다는 것이다.
네가 진정으로 하나님 나라를 소망한다면 그리고 그 하나님 나라가 얼마나 좋은 곳인 줄 안다면 지금 네가 가지고 있는 재물은 별게 아니란 것을 단박에 알 수 있을 것이다.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오히려 네가 하늘에 보물을 쌓아둘 결정적인 기회인 것을 깨닫기를 촉구하고 계신다.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주라.” 주님께서 이 와중에 가난한 자를 향한 긍휼의 마음을 말씀하신다. 바로 하나님 나라의 마음이다.
한 가지 부족한 것의 다른 말. “얘야! 나사로의 삶을 살래? 부자의 삶을 살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