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9:18~26
목장예배를 드리고 왔습니다.
목사님께서 나눔 제목을 주신대로,
"나는 무엇을 끊지 못해 예수님을 따르지 못하나.."를 나누었습니다.
우리가 끊지 못하는 것은 아주 다양했는데,
권사나 장로라는 직분, 인간적인 정,
체면, 자기 의, 어린시절 상처, 정죄감, 연민 등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어제 말씀들으며,
"평원지기"라는 자리가 사명이 되지 않으면,
십자가 없는 영광만 누리는 의인으로 살다 갈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두렵고 떨림으로 저를 지켜 주시길 간구드렸습니다.
이런 우리의 죄성들이 혈루의 근원이 되어,
반복적으로 피투성이가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앞으로도 가까이 가지 못하고,
세상으로도 가지 못한 채...어정쩡하게 살고 있습니다.
죄인입니다.
저도 죄인이고,
우리 목장 식구들도 죄인이고,
인정하든 인정하지 않든 우린 모두 죄인입니다.
그런데 입술로는 죄인이라 고백하고,
머리로도 아는데,
어쩌면 그렇게 일상에서는 '의인'인 줄 착각하고 사는지 마음이 아픕니다.
오늘 혈루증 여인 처럼,
예수님 겉옷만 만져도 낫겠다는 겸손과 죄인인 것을 인정하면,
딸이라 하시고,
안심하라고 하시고,
네 믿음이 너를 구원했다는 칭찬도 들을텐데,
죄인이라는 말은 듣기 조차 싫어 합니다.
그래도 우리가,
각자 떠나지 못하는 연약함과 악함을 고백한 것 만큼,
주님을 따라 나섰을 줄 믿습니다.
혈류도 치유 되었을 줄 믿습니다.
우리 주님은,
죄인을 구원해 주러 오셨으니까요.
하나님의 목적은,
우릴 죽이는게 아니라,
살리시는 것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