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9:18…내 딸이 방금 죽었사오나 오셔서 그 몸에 손을 얹어 주소서 그러면 살겠나이다…
마9:21이는 제 마음에 그 겉옷만 만져도 구원을 받겠다 함이라
딸을 잃은 아버지의 간절함과 혈루증 여인의간절함을 묵상했습니다. 둘 다 상식을 초월한 생각과 행동을 했지만 그 믿음으로 새 생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서 믿음이 거창하고 복잡한 것이 아니라, 단순하면서도간절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Simple Deep과 딱 맞아 떨어집니다. 또 하나, 믿는 마음이 다가 아니라 경황이 없을 때에도 예수님을찾아가고, 군중을 뚫고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지는 적용의 수고가 필요하다는 것도 다시 생각하게 하십니다.
딸의 몸에 손을 얹으면 살아나겠다는 아버지와같은 믿음이 없는 자들은 이미 장례준비로 시끌벅적 떠들고 있습니다. 상황을 바꾸실 거라는 믿음 없이비웃는 무리들… 닥친 사건을 구속사가 아닌 세속사로만 받아들이기 때문에 기적도 없고 구원도 없습니다. 내가 혹시 피리 부는 자들이나 떠드는 무리들처럼 비웃고 있는 건 모르겠습니다.인간적으로 생각해서 안 될 것 같은 일에는 기도하지 않고 기대하지 않는 자가 내가 아닌지…
떠들고 비웃었던 무리들은 예수님의 사역의현장에서 내보내졌고, 그 기적의 현장에 있지 못했기에 그 기쁨을 함께 나누지 못했습니다. 공동체에서 기도제목이 올라오고 중보기도 요청을 받는 일들 중에 내 생각으로,내 판단으로 되지 않을 일 같아서 소홀히 기도할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기도제목이 이루어졌을때, 전심으로, 간절하게 기도한 일들과는 달리, 기쁨을 함께 하지 못하면서 나의 믿음 없음을 자책할때가 종종 있습니다.
아마도 오늘 본문의 현장에서 내보내진 무리들이 죽은 아이를 살렸다는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나와 같은 느낌을 받았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자신의 생각으로 주님의 능력을 제한하고 비웃었던 오늘 본문의피리 부는 자들, 떠드는 무리와 같은 자가 되고 싶지 않습니다. 주님을향한 단순하면서 간절한 마음을 갖기를 기도합니다.
중보기도를 요청 받았을 때, 내 생각을 앞세우지 않고 그냥 단순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