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큐티#65279; #65279;- 일어나 따르니라
죄인을 부르러 오신 예수님
오늘 나를 불러 주시니 감사합니다 하고 아침에 큐티하고
판교성전으로 먼길 가서
수요예배에 목사님의 설교 열심히 들으며
나는 주님이 지나가시다가
나를 보실 수 있는 자리에 앉아 있나 점검하고 있는데
휴대폰 진동이 옵니다.
슬쩍 화면보니 남편에게 전화가 걸려오고 있습니다.
심장이 두근두근...
'지금은 전화를 받을 수가 없습니다.
나중에 연락드리겠습니다.'
수신거절문자 보내고 왜 전화했을까?
마음에 여러 생각이 찰라로 스치고
이내 마음의 평정을 되찾고
다시 예배에 집중...
목사님 말씀에
내 힘으로 내려 놓으면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게 된다
확실한 부르심이 있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오늘도 불순종과 교만했던 나의 죄를 보고 울고 또 울고...
재혼한 남편으로 부터 이혼 소송장을 받은지 1년 되었습니다.
갈수록 태산인 소송진행에 지쳐있는 터에
전화가 걸려온 자체만으로도 심장이 뜁니다.
남편의 억지로 검찰 조사까지 진행중이라
별꼴을 다 경험해봅니다.
예배 마치고 남편에게
왜 전화 하셨어요?
잘지내?
네..울먹울먹.
다니엘(아기)은 잘 지내고 있어.
생각보다 소송이 확대되고 길어지니 지치고 힘들다.
빨리 종결짓고 싶은데...
원치 않는 방향으로 자꾸 진행되고...
검찰에 압수수색 까지...
그쪽 변호사 일하는 스타일이 그렇다더라...
#65279;
내 마음속으로
(당신이 자꾸 거짓말하니까
그 거짓 밝히는 증거답변 갖다데느라 오래 걸리는 거잖아요!!!)
속으로만 말하고 눈물만 뚝뚝...에휴~
어쨌든 내 심경이 그렇다고
...
...
...
...
(숨소리만 들리는 통화 한참 후)
당신이 아무말도 안하니까 대화는 안될 것 같고
다음에 통화합시다. 뚝.
남편의 심경에 변화가 있는 듯합니다.
(서로 용서하고 이해하고 한 발씩 물러서면 좋지 않을까?
난 다 참고 살 수 있을 것 같아 당신만 내 곁에 있다면...엉엉엉
당신도 힘들잖아~~난 더 힘들고~~이게 뭔짓이야~~~엉엉엉
우리들교회에서 말씀듣고 적용하고 나눔해보니
이게 다 내 죄고 내 삶의 결론이고
당신과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이 구속사의 사건인거라고!!!
당신도 이 말씀 듣고 큐티하면 대화가 될텐데...에구에구)
마음속으로만 말하고 가슴만 오그라듭니다.
먼 길 다시 운전해서 돌아오면서 말씀에 빗대 나를 점검해본다.
지금은 아직 아니야
같이 살자고도 안하겠지만 같이 산다고 해도 또 난리 날거야.
내가 아직 말씀이 부족하고 깨닫고 적용하는 것이 모자르니
나를 꾹 짜서 예수피가 뚝뚝 떨어질려면 아직 멀었어.
내 힘을 더 빼야해...훈련이 더 필요해...또 속을 수 있어...
나는 아직도 앉아있다. 일어나 따르니라가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