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엪에서 잃어버린 약속 사명
작성자명 [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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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3.23
너무 의지하고 믿었던 그리고 사랑했던 예수님이 돌아가셨다는
큰 사건 앞에서 모든 것을 잊고 있습니다.
삶의 기둥을 잃은 허탈할 뿐입니다. 두려울 뿐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 입성 때부터 이미 죽으실 것과
부활하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예언의 말씀이며 주님께서 다시 한번 약속해주신 말씀이었습니다.
그러나 죽음이라는 너무나 큰 사건 앞에서
아무것도 없습니다.
예언도 약속도 없습니다.
그저 사랑하는 주님의 주검에 예를 갖추고자 무덤을 찾습니다.
너무 사랑하는 나머지 죽은 주님이라도 찾으러 온 여인들은
주님의 부활 소식을 가장 먼저 접하는 그리고 그 소식을 전하는
전도자가 됩니다.
이 너무나 대단한 소식, 약속이 이루어진 이 소식을
전하지만 제자들은 미친 소리로 받아들이고
그나마 무덤까지 달려간 베드로 역시 기이한 일로 여기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오늘 주님께서 살아나셨습니다.
부활하셨습니다.
담대히 십자가 죽음을 받아들이시고
성인이 아닌 진정한 하늘의 주인이 되십니다.
이 땅에서의 기적보다 더한 이적 당신께서 죽음 가운데 살아나셨습니다.
그런데 내 마음은 아직도 큰 근심과 두려움 때문에 살아나신 예수님을 빈 무덤에 가두어 둡니다.
주님께서 살아나셨다는 말씀을 믿지 못합니다.
그저 빈 무덤이 기이할 뿐입니다
죽음이란 사건에 현상에 가리워져
약속을 망각하고, 사명을 잃어버립니다.
나는 예수님과의 3년 동행을 통해 말씀으로 양육되었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이적을 보았고 그 때마다 하나님의 놀라운 뜻에 탄복을 했습니다.
평생 정죄감에 죽을 것 같았던 그러나 죽기 싫어했던
나는 주님의 은혜로 그 죄를 오픈하고
놀라운 자유함을 얻었습니다.
내가 죄를 오픈 하는 방법 그리고 장소까지 모두 주님께서 주관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주는 그리스도라고 신앙고백을 했습니다.
평생 주를 좇아 살 것이라 맹세를 했습니다.
하지만 주님의 죽으신 너무나 큰 사건 앞에서
그 부활하심을 믿지 못하고 광자의 소리나 기이함으로 여겨버리는
나의 연약함을 고백합니다.
나는 모든 사건이 주님의 뜻으로 이루어졌음을 인정하면서도
다시금 당시의 힘든 시점으로 돌아가서 그 때의 섭섭함만을 가지고
분을 내고 있었습니다.
오늘 주님이 살아 나신 사건을 3년이나 동행하고도 믿지 못하는 제자들을 보면서
3년이나 말씀 안에 붙어 있으면서도
여전히 사건 가운데서 주님을 빈 무덤에 가두는
나의 어리석음을 봅니다.
이리도 100%주님을 신뢰하지 못하고
인정하지 못하는 나의 불손함을 고백하면서 회개 합니다.
주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고 모든 일에 순종하기를 기도합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찬양하며
주님 가신 길을 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내 십자가를 감당하고 잘 죽어질 수 있기를 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