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 16일 수요일
마태복음 7:1-14
“기도는 행동이다”
예수님 말씀대로라면 비판하는 자의 특징은 자신의 눈 속에 들보가 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그의 눈에는 형제의 티끌이 먼저 보이는 것이 문제이다. 보아야할 것을 보지 못하는 무지에다 남의 것을 비판하는 주제넘음까지 이러한 자들을 외식하는 자들이라는 것이다.
비판은 그치고 해야 할일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말씀하신다.
느닷없이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라고 하셨다. 이어서 기도란 무엇인가의 모범답안을 말씀하신다.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마태복음 7:7-8
기도는 구하는 것 이상이다. 기도하고 행동하지 않는 것은 감나무 밑에서 감이 떨어지기를 기대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입시를 위해서 기도할 뿐만 아니라 열심히 공부에 전념하는 행동이 수반되어야하는 것처럼 찾는 행동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것이다. 진학을 위해 배운 바를 시험이라는 관문을 통과하는 절차가 바로 두드리는 일이다. 이처럼 기도는 앉아서 일어나 찾아야하고 더 나아가 두드리는 적극적인 행동이 필요한 것이다.
지난 달 딸내미가 아이를 순산했다. 이제 한 달이 채 못 된 아이지만 喜怒哀樂(희로애락)이 있다는 것이 경이롭기까지 하다. 아이의 의사표현은 주로 칭얼거림으로 시작된다. 배고플 때, 배설하고 싶을 때, 울음으로 자신의 필요를 알린다. 그때마다 엄마의 손길이 분주해진다. 젖을 먹이고 기저귀를 갈아주는 일을 시도 때도 없이 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하나님의 마음을 배운다. 너희들도 자식에게 그처럼 지극정성인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반문하신다.
너희들이 알고 있던 율법과 선지자들의 실체가 바로 오늘 말씀에 들어있다고 하신다.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누가복음 7:12
너희들이 그동안 비판에 열중해왔으므로, 이제는 비판을 그치고 오히려 그에게서 칭찬해야할 덕목이 무엇인지 돌아보라. 혹이 비판할 거리가 보이거든 혹시 내 안에 들보는 없는지 돌아보라. 그리고 너희들이 구할 때마다 하나님께서 신실하게 공급하셨던 것을 기억하라. 그래서 이제는 대접 받는 자리에서 내려와 대접하는 자가 되라며 섬김을 요구하신다.
그리고 받는 것에만 익숙하였던 너희들이기에 남을 섬기는 것이 낯설게 느껴질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달라져야한다. 좁은 문이지만 거룩한 길이요. 생명의 문이기 때문에 절대 포기해서는 안 된다며 당부하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