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7/17(목) 열매로 알리라 마태복음 7:15-23
마태복음 7:21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초심과 적용
오늘 큐티 본문도 하나님을 알았지만제대로 믿고 행하지 못했던 저에게 가장 통렬하게 꽂힌 믿음과 행함에 관련된 구절입니다. 야고보서에 믿음과행함에 대해 이렇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2:20아아허탄한 사람아 행함이 없는 믿음이 헛것인 줄을 알고자 하느냐 …… 24이로 보건대 사람이 행함으로 의롭다하심을 받고 믿음으로만은 아니니라 …… 26영혼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 이 구절에서 예로 들은 아브라함은 늦게얻은 독자 이삭을 제물로 바침으로써, 기생 라합은 정탐꾼을 숨겨주고 탈출시킴으로써 구원을 얻었다는 예가소개되어 있습니다. 물론 이 행함이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전제되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지만, 믿음만 있고 행함이 없는 경우도 하나님께 인정 받을 수 없다는 취지의 말씀인 것 같습니다. 나의 믿음과 행함, 즉 큐티와 적용을 돌아보게 하는 대목입니다.
성경 전반에 걸쳐 표현되어 있는 믿음과 행함에 대한 여러 구절들을 보면서이런 저런 생각을 하게 되었고 잠시 혼동되어 헷갈린 적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믿음과 행함에대해 어느 정도 생각이 정리가 된 것 같습니다. 바울은 로마서에서 이방인인 로마인들에게 하나님과 예수그리스도를 알리고 믿게 하기 위해 이신칭의(以信稱義)의 논리를 펴 믿음을 강조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야고보는하나님에 대해 이미 독실한 믿음을 가지고 있는 유대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사랑을 알리기 위해 그리스도인의 행함으로 실천하는 신앙을 강조했다는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전체적인 내용을 이해하고 보면 두 가지가 이야기가 서로 다른 것이 아니라, 믿음과 행함 중 어느 것을 더 강조하느냐에 따라 달라 보이는 한 가지 이야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즈음 저의 신앙은 어떤지 매일 하는 큐티와 적용을 돌아 보면, 이미 큐티로 머리는 충분이 커졌는데 손발이 따라가는 적용이 너무 미미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 마디로 가분수인 기형이자 몸을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불구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우리들교회’에처음 왔을 때 초심으로 돌아 갔기에 감사함으로 할 수 있었던 ‘고독과 침묵’의 영성은 다 어디로 가고, 지체와 이웃을 평가하고 정죄하고 주변에서일어나는 일에 대해 토를 달고 불평하는 말을 쉴 사이 없이 내 뱉고 있는 내 자신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께너무 죄송하고 악하고 연약한 내 자신이 너무나 부끄럽습니다. 부디 지금이라도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죽음에서구원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 드리며 나의 모든 것을 드릴 수 있는 신앙을 회복하기를 소망합니다. 그래서매일 작은 일 하나라도 적용할 수 있는 행함이 있는 신앙을 회복하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 불쌍한 죄인 도와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지난 6월 제주도에서 촬영한 사진들이니 여름을 맞이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감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요즈음 인기가 치솟고 있는 에코랜드(Eco Land)에서 무리지어 있는 까마귀를 촬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