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
어제는 아브라함 선교회 기도 모임에 참석하여 요즈음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는 유병언 계열에 대한 ‘유병언, 이요한, 박옥수 구원파는 왜 이단인가?’를 쓴 정동섭 교수의 글을 가지고 공부를 하였습니다.
나는 이글을 공부하면서 이단을 탓하기 전에 과연 정통파 교회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과연 얼마나 신학적으로 교인들에게 잘 설명하고 있는지에 대하여 심각한 자기반성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이단이니 믿지 말라는 것은 말도 되지 않는 것을 그럴듯하게 포장하여 사람들을 미혹하는 그들보다는 낫지만 이것보다는 말씀으로 잘 양육하여 대처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즈음은 이단 들이 판을 치기 때문에 공동체 모이는 것도 교회가 아니면 되도록 하지 말라고 합니다.
현대인들이 바빠서 신학을 연구하기는 어렵고 그러니 적당히 교회라는 틀 안에 가두어놓고 정확한 판단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말씀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에 대하여서는 성경에서 그 좋은 본보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베뢰아 사람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보다 더 신사적이어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사도행전17:11)
말씀을 묵상하면서 전적으로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 말씀이 성경에서 무엇을 말하는 지를 베뢰아 사람들처럼 연구해야 합니다.
신학은 참으로 어렵고 설도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대로 성경에서 전체 문맥을 알고 그 문장의 전후를 잘 살펴서 이해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결국은 성경으로 성경을 풀어야만 이 해결책이 나옵니다.
나는 세상살이에 바빠서 말씀을 잘 이해하지 않고 대충하려는 것은 결국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가볍게 여기는 것입니다.
<느부갓네살이 그들에게 물어 가로되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야 너희가 내 신을 섬기지 아니하며 내가 세운 금 신상에게 절하지 아니하니 짐짓 그리하였느냐?
이제라도 너희가 예비하였다가 언제든지 나팔과 피리와 수금과 삼현금과 양금과 생황과 및 모든 악기 소리를 듣거든 내가 만든 신상 앞에 엎드리어 절하면 좋거니와 너희가 만일 절하지 아니하면 즉시 너희를 극렬히 타는 풀무 가운데 던져 넣을 것이니 능히 너희를 내 손에서 건져 낼 신이 어떤 신이겠느냐?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왕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느부갓네살이여 우리가 이 일에 대하여 왕에게 대답할 필요가 없나이다.
만일 그럴 것이면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극렬히 타는 풀무 가운데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 이다.
그리 아니하실 찌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의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다니엘서3:14∼18)
오늘 본문 말씀은 번역이 잘 못되어서 잘 못 해석되어진 대표적인 말씀입니다.
다니엘의 신앙을 볼 때 만일 그럴 것이면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극렬히 타는 풀무 가운데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 이 다고 하면서 그 뒤에 나오는 말씀이 그리 아니하실 찌라도 라고 표현 되어서 잘 못 표현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혹자는 그리 아니하실 찌라도 신앙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자세히 읽어보면 다니엘의 신앙이 이정도 이었다고 이해를 하면 되겠지만 풀무불에 던져도 신앙을 지키겠다는 사람의 표현으로는 적절치 못합니다.
<"If it be so, our God whom we serve is able to deliver us from the furnace of blazing fire; and He will deliver us out of your hand, O king.
"But even if He does not, let it be known to you, O king, that we are not going to serve your gods or worship the golden image that you have set up.">(NABB성경 다니엘서3;17∼18)
18절에 if not으로 되어있어서 이해를 잘 하여야 합니다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의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하겠다는 단호한 표현인데 잘못이해를 하여서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오해를 하고 있었습니다.
다니엘의 신앙에서 그리 아니하실 찌라 도와 같이 불분명한 신앙이 아니고 죽으면 죽으리라는 신앙을 본받고 싶습니다.
우리는 이단들의 폐해에 대해서 많이 알고 있습니다.
혹자는 시간이 바쁘다고 할지 모르지만 하나님의 말씀보다 더 소중한 것은 이 세상에 없다고 보기 때문에 귀중한 시간을 들이고 마음을 드려서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도록 힘써야 하는 것입니다.
올바른 신앙을 확립하여 자신의 신앙을 지킬 뿐만 아니라 미혹의 영을 받기 쉬운 사람들에게 복음의 진수를 잘 가르쳐 주기를 소망하며 나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