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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7월 14일 월요일
마태복음 6:9-18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기도란 무엇인가? 그것은 이방인처럼 중언부언하지 않는 것이다.
기도란 무엇인가? 그것은 문을 닫고 골방에서 은밀하게 하는 것이다.
주님께서 기도를 가르치시다. 기도는 사람에게 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다. 이것이 기도의 첫 번째 원리이다.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여기서 두 번 반복되는 단어가 ‘아버지’와 ‘은밀한 중에’이다. 기도는 아버지께 은밀하게 드리는 것이다. 이것이 기도의 두 번째 원리이다.
오늘 주님께서 가르쳐주신 기도의 첫 대목에서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로 시작된다. 아버지께 드리는 자녀의 기도라는 말이다. 기도에 앞서 내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이 사실만큼 큰 충격은 없을 것이다. 초신자인 제자들을 하나님의 자녀라고 부르신다.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미숙한 자들을 자녀라 부르신다. 이것이 은혜이다.
주기도문의 또 다른 특징은 나의 기도를 넘어서 이웃을 품고 함께 기도하는 공동기도이다. 우리의 아버지로 시작된 기도가 우리의 일용할 양식을 구하는 것으로 이어진다. 더 나아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우리가 용서해야함을 가르치신다. 그럴 때, 비로소 우리의 죄에 대해서 용서를 구할 수 있다는 조건을 다신다. 그만큼 이웃과의 화평을 주님께서 중요하게 여기신다는 것이다. 주님께서도 시험의 연속이셨다. 이처럼 시험 많은 세상에서 우리는 시험에 들지 않기 위해 기도해야한다. 그리고 다만 악에서 구해달라는 기도로 마치게 된다.
주기도문 다섯 절에서 ‘우리’라는 단어가 6번이나 반복되고 있다. 바른 기도는 공동체를 향해서 하는 것임을 배우게 된다. 내가 구하는 일용할 양식 안에 우리의 연약한 이웃이 있다는 사실을 눈치 챈다면 교회 안에서 사랑이란 말은 더 이상 공허하지 않게 될 것이다.
구제와 기도 그리고 금식을 통틀어 거듭해서 말씀하시는 원칙이 은밀하게 하라는 것이다. . 은밀한 중에 보고 계신다. 그리고 은밀하게 갚아주신다. 이것이 오늘의 결론이다.
◆ 바람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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