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2일 마태복음 5장 33~48절 ‘온전하라’
#65279;오늘 말씀에 ‘도무지 맹세하지 말지니 하늘로도 땅으로도 예루살렘으로도 네 머리로도 하지 말라’ 하셨는데 난 어려서부터 말귀를 잘 알아듣지 못하고 개구쟁이여서 공부엔 관심이 없었고 남한테 지는 걸 제일 싫어했습니다. 딱지치기를 하던 구슬치기를 하던 이길때까지 딱지를 만들어 싸우고 구슬을 사달라고 졸라서 구슬을 따려고 했습니다. 먼저 시비를 걸지는 않지만 시비가 붙으면 져서는 안되고 졌다면 이길때까지 달려들었습니다. 그런데 초등학교 6학년때 같은반 친구랑 싸우다 발로 눈을 차 다치게하고 병원비를 물어주고 혼난 다음에는 조심하게 되었습니다. 혹시 병신이라도 된다면 혹시 죽기라도 한다면 어떻게 하나? 하는 생각 때문에 두려워졌습니다. 군대에서도 맞을 때는 별생각 없었는데 고참을 딱 한번 주먹으로 때렸는데 떨어져 나가는 걸 보고 두려워서 그 이후로는 손과 발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맹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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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현재 대리운전을 하고 있는데 하나님께서 이곳에서 수년간 목장과 예배와 공동체를 통해서 훈련을 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악한 자를 늘 대적하고 있습니다. 내게 만원을 요구하던 청년의 스크럼을 빠져나간 끝에 경찰손에 넘겼고(나중에 조건없이 합의서를 써주었음), 목적지를 강화읍이라고 해서 조금만 더 조금만 더 들어가다보니 온 거리보다 더 안쪽으로 들어가서 요금시비까지 하고도 받아내지 못하고 생고생만 했으며, 지체가 백을 구하면 모자라게 구해주고 친구가 백을 꾸고자하면 거절을 하거나 거절을 못하면 성의만 보이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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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아버지 이렇게 찌질한 나를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하나님께서 내 원수를 사랑하며 나를 박해한 자를 위하여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추시는 것 같이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려주심과 같이 내게도 해와 비의 은혜를 내려 주시옵소서.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제가 온전해지기를 소원합니다. 하나님 도와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