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 12일 토요일
누가복음 14:15-24
“나는 저는 자였다”
큰 잔치였다. 모든 것이 준비된 잔치였다. 청하였던 자들에게 종들을 보내어 정중하게 초대를 하였다. 그러나 모두 다 일치하게 사양하였다. 그들은 하나같이 자신의 이유를 대며 거절하였다.
종들의 이야기를 들은 집 주인이 노하였다. 그 종들에게 빨리 시내의 거리와 골목으로 나가서 가난한 자들과 몸 불편한 자들과 맹인들과 저는 자들을 데려오라 하였다. 아직도 자리가 남아 있다는 종들에게 길과 산울타리 가로 나가서 사람을 강권하여 데려다가 내 집을 채우라고 하였다.
내가 바로 저는 자였다. 교회를 다니면서 고상한 듯 보이지만 내가 바로 다리 저는 자였고 가난한 자였다. 주님께서는 일전에 자기를 청한 자에게 말씀하셨다. 보통 사람들은 자신의 식사에 초대할 때, 벗이나 형제나 친척이나 부한 이웃을 청하는 것이 당연지사이다. 그러나 잔치를 베풀 때, 차라리 가난한 자들과 몸 불편한 자들과 저는 자들과 맹인들을 청하라고 하셨다. 그리하면 그들이 갚을 것이 없으므로 네가 복되다고 말씀하셨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께서 네 선행을 갚겠다는 약속이시다.
잠언 19:17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어 드리는 것이니 그의 선행을 그에게 갚아 주시리라
지금도 하나님 나라에는 자리가 넉넉하다. 강권하여 채우라는 주님의 음성을 듣는다. 소돔과 고모라 성에서 조카 롯을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던 아브라함의 모습이 보인다. 주님의 마음은 그처럼 다급하시다. ‘빨리’ 시내의 거리와 골목으로 나가라고 말씀하신다. 산 넘고 물을 건너서 ‘강권’하여 채우라고 말씀하신다. 그들이 어떠한 신분인지를 묻지 말라고 하셨다. 값없이 돈 없이 포도주와 젖을 사라고 말씀하신다. 이것이 바로 은혜이다.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를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고린도후서 6장 2절
아직도 문 밖에서 두드리고 계신 주님을 지금 바로 영접할 때이다.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요한계시록 3장 20절
나와 함께 식사의 자리에 함께 하시겠다. 나의 주민등록에 동거인이 되시겠다는 말씀이시다. 나와 한 가족이 되셔서 세상 끝날 까지 함께 하시겠다는 약속이시다. 임마누엘의 약속을 지키시기 위해 기꺼이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을 찬양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 동작동 국립묘지에서